[독후감]음식전쟁 문화전쟁-주영하 교수

소개글

주영하 교수의 <음식전쟁 문화전쟁>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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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영하 교수(현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전공 교수)가 쓴 <음식전쟁 문화전쟁>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제목만을 보고이다. 제목을 보면 음식전쟁 문화전쟁이라고 하여 한 음식에 대해 다른 나라와의 전쟁을 펼치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요즘 들어 김치에 대해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다툼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른 음식도 그러한 제목대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들을 다룬 것이라 생각하여 흥미가 생겨 고르게 되었는데 내 생각이 틀렸다.
이 작품은 ‘문화인류학이란 학문의 안경을 쓰고 우리의 먹고 마시는 행위를 살펴본 글이다’라는 책의 글귀처럼 권력, 역사, 기술, 등이 한국 음식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를 살펴본 글이다.( 이렇게 저자가 이 글을 쓴 의도를 잘 알면서도 책을 읽다보면 너무 문화인류학 쪽으로만 해석하지 않았나 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아래에 기술하도록 하겠다. ) 즉, 문화를 알면 음식과 역사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문화가 중요한 것이므로 이 책에서는 문화 속에서 어떻게 음식이 자리잡고 있는지를 저자가 경험한 것들, 우리의 일상적 삶들 속에서 일어나는 것들 등을 인용하여 설명한 책이다. 이렇듯 작가는 책을 통해 음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지를 알리고 ‘음식과 문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더욱 강조하는 시대’(책 글귀)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이 글을 읽기 전 <세계 속의 음식문화>라는 교과목을 통해 문화라는 것이 얼마나 음식에 영향을 주는 지는 그전에 알고 있는 바였다. 하지만 세계에 관한 거고 자연배경, 민종, 등에 관한 것만을 알고 다른 것은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문화가 주는 음식의 영향에 대해 다시 하번 배우는 계기가 되었고, 그밖에 한국의역사적 문화에 의해 생겨난 음식(예를 들면 일본 식민지 시대 하에 생겨난 조미료 다시, 공장화된 간장 등), 빈부차이에 의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먹기 힘들었던 음식 (예를 들면 고기), 그리고 한국의 종교적 특히 유교가 얼마나 우리 삶 속에 베어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는 계기와 또한 작가가 책 중간 중간에 전통을 지키자는 의도를 여러 번 내보이고 있는데 그러한 작가의 의도도 읽을 수 있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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