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난장이가 쏘아올린 공
- 최초 등록일
- 2006.06.28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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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은 두 분류의 인간으로 나뉜다. 힘없는 자와 힘 있는 자. 아무리 발버둥치고 벗어나려하지만 왜 근본적으로 이렇게 나뉘어야만 했어야하나, 누가 이렇게 나누었는가는 생각해보려고 하지 않는다. 마치 창조주의 실수인양 사람들은 불평만 할 뿐 바꾸려 들지 않는다. 물론 그들이 바꾸려고 노력한들 힘 있는 자에 의해 묵살되어 버릴 것이라는 것쯤은 그들도 알 것이다. 세상은 21세기로 들어서며 인류의 평화와 평등과 화합을 부르짖지만, 그리고 그렇게 철통같았던 대통령의 전유물이었던 청남대도 개방이 되었지만 가진 자의 전유물인 힘과 권력과 경제적 풍요는 가난한자에게 개방이 되지 않았다. 벙어리가 냉가슴 앓듯 힘없는 자는 그렇게 살아야 하는 양, 우리는 가슴 졸이며 자신의 가난을 자식들에게까지 물려주고 있다. 마치 큰 유산이나 되는 양말이다.
난장이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자신의 전 재산인 무너져 내릴 것같은 집에서 가족끼리 흩어지지 않고 오손도손 사는 것이 그의 희망이었다. 하지만 가진 자들은 그런 희망조차 가당치 않은 듯 뺏어가 버렸다. 그는 수용력 있으며 모든 것을 포용할 것 같은 하늘을 향해 자신의 소박한 꿈을 쏘아 올렸지만 되려 그 공에 맞아 상처를 받고 멍이 들어 버렸다.
세상은 복지국가며 평등주의를 부르짖으며 모든 국민이 행복해질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외치지만 정작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난한사람은 국가도 구제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단지 국가에 재개발이라는 명목아래 자신의 삶의 원천만이라도 앗아가질 않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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