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문학]사람의 아들로 본 종교와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6.06.27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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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와 문학을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이라는 텍스트를 통해서 본 리포트
목차
1. 들어가며
2. 소설의 시대를 사는 인간에게 있어서 신의 위치
3. 인간의 영역으로 내려온 신
4.『사람의 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종교의 사회학적 역할과 지금의 기독교의 모습
5. 『사람의 아들』에서의 신과 종교, 그리고 인간
ㄱ. 각각의 대명사로써 존재하는 등장인물들
ㄴ. 신의 인간인가 인간의 신인가
ㄷ. 신은 인간을 구원 할 수 있는가
ㄹ. 맹목의 위험성 - 자신의 피조물을 완벽하게 하려는 인간의 오류
6. 민요섭, 아하스 페르츠의 실패, 결국 구원 될 수 없는 인간
7. 문학속의 종교
8. 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지금의 문학은 더 이상 과거에서처럼 신과 종교에 무조건적인 찬미만을 바치지는 않는다. 많은 예술들이 신과 그들의 예찬에 몰두하고 또 그것만이 좋은 것으로 받아들여지던 시대는 지난 것이다. 그것은 신의, 아니 정확히는 종교의 타락에도 그 원인이 있겠지만 그보다는 시대의 변화가 더 큰 원인일 것이다. 이제 예술은, 그리고 문학은 신 이외에 얼마든지 더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할 수 있고 또 그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집중 조명되는 것은 바로 인간이거나 인간에 대한 것들이다. 주인공은 이제 바야흐로 신이 아닌 주체로써의 인간 그 스스로가 된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이제 ‘신의 인간’이 되어 인간이 신을 노래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인간의 신’에 대하여 인간으로써 신을 이야기한다.
여기서는 게오르그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의 상황 설정아래 이문열의 소설 『사람의 아들』을 이야기 해 볼 것이다. 우선 인간이 신을 주관이 아닌 객관에서 이야기 하게 된 배경을 알아보고 다음 현재의 종교, 그러니까 여기서는 작품에서 이야기 되고 있는 기독교라는 특정 종교의 사회학적인 현재 상황에 대해서, 작품에서 바라보는 시선에 맞추어 바라보고 마지막으로 이상의 상황들과 맞추어 보며 객관적 시야에서 문학이라는 창을 통해 바라본 신과 종교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를 직접 작품에 대입하여 알아볼 것이다.
1. 소설의 시대를 사는 인간에게 있어서 신의 위치
게오르그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지금 소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소설의 시대 이전에는, 가장 먼저 서사시의 시대가 있었으며 다음으로 비극의 시대와 철학의 시대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바로 소설의 시대인데, 각 시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신과 인간과의 관계에 있다고 할 것이다. 서사시의 시대에서 인간은 신과 하나였다. 인간은 신의 피조물로써 스스로의 길을 생각할 필요가 없이 신이 정해준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가장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다가온 것이 비극의 시대이다. 이때의 인간은 신과 완전히 분리 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하나의 원으로 신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는 않다. 일종의 교집합의 개념으로 신과 인간이라는 두 원은 존재 하고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게오르그 루카치, 소설의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