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동심과 환상성
- 최초 등록일
- 2006.06.21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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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푸줏간 소년과 시티오브갓을 보고 동심과 환상성에 대해 생각해본 내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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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의시간에 본 ‘푸줏간 소년’, ‘시티 오브 갓’을 통해 본 동심은 잔인한 것(?)이라는 생각먼저 들게 하였다. 처음에는 ‘어린이들이 어떻게 저런 참혹한 짓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프란시를, 시티 오브 갓의 아이들을 그저 나쁜 아이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갈수록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무런 죄책감없이 저런 행동을 할 수있겠다는 생각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폭력과 살인을 서슴없이 행하는 아이, 프란시와 시티 오브 갓의 여러 아이들...그들을 통해 아동의 동심과 환상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먼저 ‘푸줏간 소년’의 주인공인 프란시는 자살중독증인 어머니와 알콜중독증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다. 텔레비전에서는 매번 전쟁과 관련된 뉴스만 보도되고 도망자라는 폭력적인 프로그램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런 가정적, 사회적 환경속에서 프란시는 그나마 조와 친하게 지내면서 아이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고 누전트 부인이 등장하면서 프란시의 동심에 대해 드러내기 시작한다. 누전트 부인이 괴롭히자 프란시는 그녀의 집에 들어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고 거실에 대변까지 보게 된다. 그가 대변을 본 것은 어쩌면 항문기로의 퇴행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여기서 등장하는 퀴즈장면은 아동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퀴즈를 내는 사람도 맞추는 사람도 모두 프란시였다. 프란시의 다중인격적인 모습은 어린이가 인형을 가지고 놀며 역할놀이를 하는 모습과 유사하다. 그리고 계속 프란시는 "pig"를 외치는 데 누전트 부인의 살인 장면과도 연결된다. 프란시는 누전트 부인을 살해한 것을 그저 돼지를 도살한 것쯤으로 생각하였다. 누전트 부인을 도살하기 위해 프란시는 돼지를 도살할 때 썼던 도구를 사용한 것에서 프란시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프란시의 친구 조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이다. 프란시와 놀 때는 아이다운 모습, 동심을 간직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지만 점점 조는 동심의 표상인 프란시와 멀어지면서 동심을 탈피하여 현실에 눈뜨고 순응하게 된다. 나름대로 동심을 가지고 있지만 제도에 구속되어 자신의 마음을 표출하지 못하는 조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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