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담양을 다녀와서-담양 가사문화권과 송강 정철
- 최초 등록일
- 2006.06.1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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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담양을 다녀와서(담양 가사문화권과 송강 정철) 쓴 자료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Ⅰ. 가사문화권
1. 가사문화권이란
2. 가사란
Ⅱ. 송강 정철과 식영정
1. 송강 정철
2. 식영정
Ⅲ. 답사 후기
Ⅳ. 그 밖에 가 볼 곳
1. 소쇄원
2. 환벽당
본문내용
Ⅱ. 송강 정철과 식영정
1. 식영정
식영정은 16세기 명종 때 문인인 서하당(棲霞堂) 김성원(金成遠)이 자신의 스승이자 장인인 석천(石川) 임억령(林億齡)을 위해 지은 정자다. 이 정자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특이한 것은 한쪽 귀퉁이로 방을 몰아붙이고 전면과 측면을 마루로 두고 있다. 그리고 식영정 바로 곁에 본인의 호를 서하당(棲霞堂)이란 또 다른 정자를 지었다고 하며 최근 복원하였다. 식영정 옆 지실마을은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어린 시절을 보내던 곳으로 그는 여기서 서하당에게 글을 배웠다. 서하당은 송강의 먼 친척으로 처가의 외가의 재당숙으로 송강보다 11년이나 연상이었으나 송강이 성산에 와 있을 때 같이 환벽당(環壁堂)에서 공부하던 동문이었다. 송강 정철은 이곳 식영정과 환벽당, 송강정(松江亭) 등 성산 일대의 화려한 자연경관을 벗 삼으며『성산별곡』을 창작해냈던 것이다. 또한 송강은 이곳을 무대로 하여 면앙정 송순(傘仰亭 宋純), 하서 김인후(河西 金仁厚), 고봉 기대승(高峰 奇大承)등 당대의 명유들을 스승으로 삼았으며 제봉 고경명, 옥봉 백광훈(玉峰 百光勳), 귀봉 송익필 (歸峰 宋翼弼) 등과 교우하면서 시문을 익혔다. 이곳은 식영정 외에도 풍광이 수려하여 유상지(遊賞地)로도 이름난 곳이 많은데 자미탄(紫薇灘), 노자암, 방초주(芳草州), 조대(釣臺), 부용당(芙蓉堂), 서석대(瑞石臺)등이 있었으나 광주호가 생기면서 일부는 물에 잠기고 현재는 부용당만이 최근 새로 지었다. 식영정 옆에는 1973년 송강집(松江集)의 목판을 보존하기 위한 장서각(藏書閣)을 건립하였으며, 1972년에는 부속 건물로 부용당, 성산별곡(星山別曲) 시비(詩碑)가 건립되어 있다.
2. 송강 정철
송강 정철은 조선 선조(14대) 때의 명신이면서 문인으로서 자는 계함, 호는 송강이며, 시호는 문청이다. 율곡 이이와 동갑나기인 정철은 돈녕부 판관을 지낸 정유침의 아들로서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당대의 명유들이었던 하서 김인후, 고봉 기대승, 면앙정 송순 등에게서 글을 배웠으며, 우리나라 시가사상 고산 윤선도와 쌍벽을 이루는 가사문학의 대가라고 할 수 있다. 그가 52세 때 향리인 담양에서 지은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은 조선 선조 임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한 것으로 유배가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서포 김만중은 서포만필(西浦漫筆)에서, 중국 초(楚)나라의 굴원(屈原)이 지은 이소(離騷)에 비겨, 동방의 이소(離騷)라고 절찬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