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조선왕 독살사건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6.19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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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서평문은 조선의 역사서와 야사를 오가면서 국왕의 독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의 정치사를 공부하면서 써낸 내용입니다. 페이지는 5쪽 분량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간단한 시대배경과 저자소개
2. 본론으로
독살 추정 왕들의 추정사 정리
3. 마치면서
과거 조선사 속의 정치권속에서의 왕과 현재의 권력에 대한 비평
본문내용
내가 이번에 서평을 쓰기위해 택한 책은 조선왕 독살사건이다. 역사서적을 주로 저술하고 있는 이덕일 씨의 작품이다. 그는 1997년 <당쟁으로 보는 우리역사>를 첫 작품으로 본격적인 역사서를 쓰기 시작하여<사도세자의 고백>,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등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2000년 이후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 <역사에게 길을 묻다>, <오국사기>,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한국사로 읽는 성공한 개혁, 실패한 개혁> 등을 내놓았다. 현재는 한가람 역사 문화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의 작품을 읽어본 경험은 없지만 주변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내용이 좋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서평을 쓰기위해 책을 고를 때 주저 없이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세월 동안 지속된 왕조 조선에서 있었을 것 같은 아니 있었던, 왕의 독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목을 “조선왕 독살설”로 하지 않고 “조선왕 독살 사건”으로 하고 있어 이 일들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모든 독살사건을 사실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 총 7명의 왕과 1명의 세자의 독살 의혹을 그 당시 시대적 배경과 권력의 대립구조, 임종과정 등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근거를 정사인 실록과 야사를 오가며 찾고 있어 더욱 신뢰가 간다. 그럼 책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조선이 어떤 나라였기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자.
조선은 1392년 건국되어 1910년 일제에 점령당할 때까지 무려 518년이란 긴 시간동안 존속했던 왕조다. 이 긴 세월동안 왕조가 지속되었던 이유는 왕권이 강하여 신하의 반란이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TV나 영화속에서 재현되는 왕의 모습은 눈빛만으로 여러 정승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거나 말 한마디로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존재로 묘사되고 있고, 중,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국사에서도 역사적으로 나약하다고 알려졌던 왕 몇몇을 제외하고는 절대 왕정을 누렸으며 업적 또한 많다고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잘은 모르지만 역사를 배우기 싫어하거나 깊이 알지 못하면 이런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왕의 권력은 범접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조선의 임금이라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속빈 강정”이고 “빛 좋은 개살구”에 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이런 시대상을 고려해서 독살사건의 진상에 대해서 알아보자.
참고 자료
광해군:탁월한 외교정책을 펼진군주, 한명기, 역사비평가,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