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북한문학의 이해3 제4부중 요약

소개글

제4부 `주체문학론`이후 북한시의 행방-선군혁명정신과 반제 반미 사상의 시적형상화를 중심으로 (이성천)

목차

1. 90년대와 북한의 정치
2. 선군 정치 시대의 시
3. 반제 반미 사상의 시적 표출 양상

본문내용

1. 90년대와 북한의 정치
90년대 들어 남한 사회가 정권 구조의 혁신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반면, 이 시기 북한의 권력구도에는 여전히 별다른 변화가 없어보인다. 1994년 7월 김일성 사망 이후, 한때 일부
에서 북한의 권력개편이 조심스럽게 예견되기도 했으나 오히려 북한은 김일성 사후 3년동안을 유훈통치기간으로 정하는 등, 당과 수령을 정점으로 한 기존의 사회주의 통치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 튼튼히 세우고 그 위력으로 경제건설의 눈부신 비약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 사회주의 강성 대국론과 선군 정치 사상이 90년대 북한의 주요 정책에 바탕이 되는 사상인데 이것은 체제 종속적인 북한 문예의 성격상 이 시기 문예이론과 창작방법론에 적극적으로 수용된다. 특히 90년대 후반부터는 ‘선군 정치’가 북한의 핵심 정치 이념으로 제기되는 까닭에 선군정치의 시대 정신을 형상화하는 작품들이 속출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문학의 오랜 주제인 반제 반미 사상의 문학적 표출도 이 시기들어 한층 강화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알수 있다.

2. 선군 정치 시대의 시
선군 정치는 단적으로 말해서 군대를 중시하고 이를 통해 선대의 혁명위업을 완성해 나가자는 통치 이데올로기를 의미한다. 북한이 이처럼 선군 정치를 적극적으로 표방하는 이유는 경제위기와 체제모순의 한계를 ‘혁명적인 군인정신’으로 극복하고자 하는데 있다.
북한의 문예정책이 당의 정책에 복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군 정치가 공표된 이후 적지않은 북한 문학 작품들이 선군 정치 이념을 표방하고 있음을 추측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현재 북한에서 선군 정치, 선군 혁명사상을 ‘문학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선군 혁명 문학’이다. 선군 혁명 문학은 ‘총대’를 중시하는 선군 정치의 시대정신이 반영된 것으로서 ‘총대’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사상과 령도’에 따르는 인민 군대를 말하며, 총대정신이란 군대를 중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혁명적 동지의식을 발휘해 현북한의 체제를 결사옹위하자는 굳은 결의에 다름아니다.

참고 자료

북한문학의 이해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