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개설]잡가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06.18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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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 개설 수업때 발표하게 된 잡가란 무엇인가에 관한 설명입니다.^^
제가 직접 자료 조사하고 정리한 것을 압축한 것입니다.
목차
1.잡가에 대한 기존 논의
2.잡가 형서배경
3.잡가의 생성 기반과 성격
4.잡가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본문내용
1. 잡가에 대한 기존 논의
우리 시가사에서 잡가만큼 혼란스러워 보이는 시가는 없을 것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잡가는 그 장르적 성격이 불분명하고 잡연한 장르다. 때문에 잡가는 연구초기 가사의 하위 범주나 민요의 한 범주 또는 유행가로 치부할 정도로 장르의 정체성 파악에 혼란을 거듭했다. 그러나 조선후기(특히 19~20세기), 잡가에 대한 활발한 장르운동이 이뤄졌고, 그 뒤에 행해진 많은 연구는 잡가의 정체성 파악에 도움을 주었다. 먼저, 잡가의 장르적 성향에 대한 기존 논의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 잡가는 유행가이다.
㉡ 잡가는 가사의 하위 범주이다.
㉢ 잡가는 민요이다.
㉣ 잡가는 독립된 갈래이다.
이들 논의를 볼 때, ㉡, ㉢의 경우 잡가를 독립된 장르로 보지 않고 다른 장르의 하위 갈래로 보는 견해인데, 이는 잡가의 부분적 측면만을 본 경우라 하겠다. ㉣의 경우에서는 잡가가 ㉠,㉡,㉢의 속성을 갖는다고 보기 때문에 ㉠,㉡,㉢은 잡가의 속성이며, 우리가 ‘잡가’라고 범칭하는 것 자체로 이미 잡가는 ㉣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독립된 갈래로 볼 수 있겠다. 이렇게 잡가를 하나의 독립된 갈래로 볼 때, 잡가의 범주설정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 이에 대한 견해로는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 잡가집 15종을 모본으로 200편의 노래 제목을 추출하고 여기서 기존 시가장르인 가사, 시조, 한시, 기타에 각각 41편, 57편, 3편, 7편을 되돌려 주고 나머지 작품을 잡가의 범주로 삼았다.
㉡ ㄱ의 잡가집 15종에 악부, 아악부가집 등을 제외한 145편을 추출하고 여기서 가사의 형식적 속성인 ‘4음보격’과 ‘연속체’가 둘 다 깨어진 경우는 잡가로, 나머지는 서민가사로 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