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색채]친절한 금자씨-영화속의 색
- 최초 등록일
- 2006.06.18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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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이론 전반을 소개하고 그것에서 드러나는
영화속의 색이 가지는 의미와
그것이 친절한 금자씨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평론한 글입니다
목차
<친절한 금자씨 synopsis>
#의상과 Make-up
#공간
#이 밖의 상징적인 색
본문내용
영화가 이 세상에 처음 나와서 이론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 까지는 많은 논의가 있었다. 그 중 영화를 사진과는 다른 매체적인 특성을 지닌 예술로 보고자 노력했던 형식주의 이론에 대해 알아보았다.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는 영화의 기술이 예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 나름의 특성을 인정받아야 했고 그래서 영화가 가지는 특성을 일반화시키게 되었다. 특히 독일의 형식주의 이론가 중 Arnheim은 인간 시각이 영화의 화면을 받아들여 능동적으로 재구성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영화가 가지는 기술적인 한계가 오히려 그러한 능동적인 조직화에 도움을 준다고 하였다. 그 당시 흑백영화의 빛과 색채의 결여가 영화를 예술일 수 있게 하는 독특한 속성을 부여한다고 한 것이다. 물론 흑백영화가 언제 봐도 아름다운 것은 색채라고 하는 요소를 제한함으로써 그만큼 감정이 풍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색채가 통제된 상황에서 얻게되는 흑과 백의 조화는 무한했고 형태와 움직임과 같은 영화의 다른 요소에 집중하게 하는 효과도 있었다. 그러나 색채는 시각적으로 가장 먼저 인지되는 요소이며, 재료나 질감과 함께 공간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흑백영화를 가르켜 자연으로부터의 고마운 이탈이라고 하는데, 나는 빛과 색채를 부여하더라도 자연 그대로의 모방이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화면에 담긴 것의 색채가 단순한 배경이나 공간, 소품이 아니라 영화에서 큰 상징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이 영화를 예술적으로 퇴보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재미난 시도를 가능케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색채란 고유의 색 값인 색상과 색의 느낌과 성격을 나타내는 명도와 채도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우리가 빛을 통해 지각하고 받아들이는 감정까지 포함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눈은 빛이 없이는 색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색의 인지과정에 있어서 조명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영화도 빛의 자극이 제거된 후 남는 잔상을 이용하는 것이다. 조명은 무엇을 밝힌다는 최소한의 기능이 아닌 빛을 디자인함으로써 공간의 핵심요소로 만들기도 하고, 빛을 통해 색을 나타내 새로운 공간, 상징을 창조하기도 한다. 앞서 우리가 색을 인지하는 것은 그 색을 통해 공간이나 인물 등의 성격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뜻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친절한 금자씨>에서 화면을 구성하는 큰 역할을 하는 조명과 상징적이고 다양한 색이 영화적 공간속에서 어떠한 상징과 의미를 지니고 쓰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1. 무비위크, 필름2.0, 씨네21
2. 영화 디자인으로 보기, 박진배
3.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4. 검색엔진 네이버, 야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