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감시와 처벌
- 최초 등록일
- 2006.06.1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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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서평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 2장 `효과적인 훈육방법`을 중심으로 작성했습니다.
내용이 40% 정도 되고 비평이 60%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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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트루먼쇼>의 트루먼은 생방송되는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며, 태어날 때부터 평생을 세트장에서 감시당하며 살아왔으나 자신은 이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쇼의 일부로 조작된 사회 안에서 감시당하고 훈육되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작자들은 그에게 아버지가 물에 빠졌다는 어릴 때의 기억을 주어, 이로 인한 물에 대한 공포증으로 그가 살고 있는 곳을 떠나지 못하게 조작한다. 이것은 어떠한 목적아래 개인을 훈육하는 하나의 예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권력의 통제 아래 규율로서 훈육되고 ‘제조된 개인’이라는 푸코의 분석틀을 접하는 순간 트루먼이 처해있던 상황도 일종의 권력에 의해 통제되는 규율사회라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푸코는 인간은 사회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권력이 개인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훈육시키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그의 분석에 의하면 개인은 ‘규율’이라고 명명되는 권력의 특유한 기술에 의해서 제조되는 존재로 파악할 수 있다. 권력은 계속적으로 개인을 통제하고 예속시켜왔다. 그러나 이제 그 방식과 과정은 과거와 같이 과도한 실력의 행사가 아닌 계획적이고 조심스러운 것이다. 권력은 그러한 ‘규율’의 방식으로 개인을 권력의 목적에 맞도록 훈육하여 만들어 낸다.
규율은 작업장, 군대, 감옥, 병원, 학교와 같은 다양한 영역들에서 위계질서적인 감시의 눈빛, 규범화된 상벌제도, 그리고 이것들을 시험을 통하여 결합시키는 방식 등을 수단으로 하여 개인을 통제하고 훈육시킨다. 위계질서적 감시를 통한 규율의 훈련은 시선의 작용에 의한 강제성의 구조를 전제로 한다. 군대의 야영지는 총괄적인 가시성의 효과를 지니며 이러한 모델의 원리는 도시계획과 병원, 감옥, 학교 등의 건설 계획안에서도 발견된다. 보다 잘 관찰하고 감시할 수 있는 구조로써 사람들에게 권력의 효과를 행사하고, 나아가 그들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또한 규율은 개인의 미시적인 행위들을 평가하고, 규칙에 어긋나는 모든 일탈행위에 대해 처벌한다. 규율에 따른 징벌은 일탈행위를 교정하는 훈련의 과정에 속하는 처벌이고, 개인을 서열 혹은 등급으로 분류하며 규격화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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