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현대소설 속에 나타난 성 인식
- 최초 등록일
- 2006.06.17
- 최종 저작일
- 2006.05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장정일과 전경린 소설 속에 나온 성 묘사로 살펴본 현대사회의 성 인식에 대한 리포트입니당~~~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ⅰ 장정일의 소설에 나타난 성
⑴ 장정일의 『아담이 눈 뜰 때』- 교환가치로써의 SEX
⑵ 장정일의 『너에게 나를 보낸다』- 상품으로써의 여성의 몸
ⅱ 전경린의 소설에 나타난 현대 “여성의 몸”의 의미
Ⅲ 나오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조선시대부터 뿌리박힌 우리의 유교 이념은 대개 여성의 자유로운 성 담론을 가로막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여성의 정절과 순결을 강요하였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는 가부장 제도에서 여성이 불리한 지위에 있었으나 애정관계, 재혼, 여성 활동 등은 제도적 차별을 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고려 후기에 와서 잦은 전쟁과 공녀제도 등으로 여성의 행동반경이 점차 집안으로 숨어들게 되었고 그 후 주자학의 유입 등 유교사상이 들어오면서 여성의 지위는 저하되기 시작했다. 유교는 하늘과 땅이라는 자연적 관계가 그대로 임금과 신하, 부모와 자식, 남성과 여성의 인간관계로 대입되는 주종의 위계질서 체계를 기본으로 한다. 그로 인해 남존여비, 삼종지도, 여필종부 등의 유교 이념이 조선 사회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생겨난 여성에 대한 정절 이데올로기는 여성에 대한 모든 지배의 근본이 되었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야 실학과 동학, 천주교 등이 대두되며 남존여비사상에 대한 의문들이 생겨나고 여성들이 자주적으로 유교적 여성관에 도전하기 시작하였다. 20세기 초반 개화기 시대에 나혜석을 필두로 한 이른바 신여성의 등장으로 여성에 대한 성 평등관이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유교적인 전통 성 관념, 정절 관념이 사회에서 사라지지 않았기에 이들의 목소리는 결국 사회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과거에는 여성의 몸은 순결이든, 매춘이든, 여성 자신의 것이기 이전에 남성의 성적 욕망에 귀속된 제도적 관리의 대상이었다. 여성은 생산능력을 가진 사회 인적 자원을 생산하는 하나의 도구이자 수단으로 물적 토대로 인식되었다.
90년대 이후 부각된 개인의 내밀한 것에 대한 관심, 즉 육체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또한 수면위로 떠오른 것은 몸, 즉 성의 상품화이다. 상품의 대상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성의 몸이 압도적이다. 때문에 본 고에서는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관련하여 논의를 진행시키고자 한다. 과거 생산력을 지닌 도구나 물적 토대로 인식되던 여성의 몸은 자본사회에서도 표면적으로는 다르게 나타나지만 그 의미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우리사회연구회 『성과 현대사회』파란나라 1994
이태숙 『문화와 섹슈얼리티』예림기획 2004
백지연 『미로 속을 질주하는 문학』창작과 비평사 2001
전경린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문학동네 1999
장정일 『너에게 나를 보낸다』김영사 1998
장정일 『아담이 눈 뜰 때』김영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