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의상]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 최초 등록일
- 2006.06.1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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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에 대한 내용과 조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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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리나라 전통의 옷인 ‘한복’을 디자인하는 이영희에 대해 조사해 보기로 했다. 그녀는 대구 출생으로 성신여대에서 염색 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1976년 ‘이영희 한국 의상’을 개업하였다. 1983년 워싱턴에서 ‘미국독립 축하쇼’에 참여함으로써 국제 무대에 데뷔한 이후 LA올림픽 개막 기념쇼, 쓰쿠바 EXPO 축하쇼, 밀라노에서 열린 서울올림픽쇼, 뉴욕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전야쇼 등 세계 여러 나라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소개하였다. 1993년 파리 컬렉션에 처음으로 참여하였는데, 한복의 라인과 고유의 혼이 깃든 새로운 스타일을 간결하고 소박하게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찬사를 받았다. 1994년 파리에 부티크를 열고 1996년에는 파리 뤽상부르궁전 오랑제리 전시장에 ‘한복:바람의 옷’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마흔 살 이전, 그녀는 한 평범한 군인의 아내였다. 21살에 결혼해 2남 1녀를 낳았다. 결혼한 지 10년 후쯤 대구에 사는 사촌언니의 권유로 솜장사를 시작했다. 솜과 함께 뉴똥이라는 천을 팔았는데, 이왕이면 이불을 만들면 낫겠다 싶어 이불장수가 되었다. 이불이 불티나게 팔릴 무렵, 집안 곳곳에는 이불을 만들고 난 쪼가리천들이 가득했다. 처음에는 그저 어려서 어머니께 어깨너머 배운 솜씨로 한복을 만들었다. 먹자주, 와인자주, 잉크색 등으로 물들인 천으로 만든 한복들. 당시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색이어서였을까, 인기가 최고였다. “세상에 부러울 게 없었죠. 아이 낳고 늦게 시작한 일이었기에 더욱 소중했는지 모릅니다.” 그녀가 ‘한복디자이너 이영희’로서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77년 서교동에 ‘이영희 한복의상’을 차린 후부터다. 그의 나이 이미 불혹을 넘어섰을 때였다. 디자이너로서는 상당히 늦은 나이였지만, 전혀 두렵지 않았다. 그러나 좀 더 나은 한복의 질감과 색채를 얻는 일은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서점을 한 참 순례하던 중 그는 석주선 박사를 알게 되었고, 그를 통해 큰 도움을 얻었다. 성신여대 대학원에 입학해 2년간 염직공예과정을 이수했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인사동 골동품을 구경다니며 자연적이면서 전통적인 그 무엇을 통해 ‘한복의 영감’을 얻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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