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프로이드 꿈의 해석 상담심리
- 최초 등록일
- 2006.06.17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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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이론을 통해 나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쓴 레포트입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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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이론에 따르면 꿈은 그 사람의 무의식의 상태를 보여준다고 한다. 꿈을 자주 꾸지는 않지만 한 번 꾸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편인 나는 프로이드의 이론에 어느 정도 신뢰가 간다.
얼마 전 나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는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나는 어느 한적한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반대 편에서 할머니께서 하얀 옷을 입으시고, 내 쪽으로 걸어오고 계셨다. 그저 하얀 옷을 입으신 것뿐인데, 나는 왠지 겁이 나서 뒷걸음질치고 말았다. 기억나는 것은 이 짧은 장면뿐이지만, 선명하고 또렷하게 기억이 난다.
현재 할머니께서는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셔서 우리 집에서 지내고 계신다. 워낙 식사도 잘 하시고, 틈틈이 밭일도 하시기 때문에 건강은 크게 문제 없으셨는데 최근에 우울증이 생기셔서 혼자 지내시기 어려워지셨기 때문이다. 할머니의 우울증이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점점 심해지기만 해서인지 나는 자꾸만 겁이 났다. 할머니의 연세도 있거니와 예전보다 훨씬 수척해진 모습에 마음이 쓰였다. 얼마 전에 할머니께서 ‘5층에서 뛰어 내리면 죽을까?’라는 질문을 하시는 바람에 가슴이 철렁했다. 그만큼 견디기 힘드셨으리라. 생각은 했지만 손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 한 편으로는 원망스럽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오빠보다 나를 더 예뻐해 주셨고, 방도 같이 썼었기 때문에 할머니에 대한 나의 애착은 크다. 또 조부모님 중 유일하게 살아계신 분이시기도 해서 할머니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하고 바라는 내 마음은 너무 간절하다. 그래서 요즘 꿈에 할머니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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