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의이해]수용소의 노래
- 최초 등록일
- 2006.06.17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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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한국정치의 이해 시간에 제출한 레폿입니다.
수용소의 노래를 읽고 제출한 레폿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5호 요덕수용소
▶북한의 인권 의식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 정치범수용소
▶남한 정권의 대북정책
▶저자와 부시 대통령의 만남
본문내용
저자 강철환은 일본에서 북송된 재일교포 가족으로, 1968년 평양에서 출생했다. 조총련교토지부 상공회 회장을 지냈던 할아버지 강태석이 민족반역죄로 국가안전 보위부에 끌려간 후 온 가족이 1977년 함경남도 요덕군에 있는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됐다. 이 책은 <안나의 일기> 와 같이 마치 저자가 그 당시에 그 나이의 사람이 되어서 직접 글을 쓴 것처럼 회상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용소에서의 처참한 경험을 보고하기 보다는 직접 충격으로 다가 왔던 사실들을 어릴 적 느꼈던 감정들과 결부시켜서 표현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북한에서의 인권유린 실태를 남한 사람들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오늘날 북한정권의 인권탄압이 문제시되는 시점에서 아주 객관적인 근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수기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쓴 일 외에도 여러모로 북한 인권 문제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김정일 독재 체제의 부당한 실상을 알리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15호 요덕수용소
저자가 9세의 나이에 갇혀서 19세에 출소한 ‘요덕 수용소’는 정치범수용소로, 지주, 친일파, 종교인, 6·25 전쟁 때 치안대에 가담한 사람,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숙청된 반당 종파분자 등과 해외로 도주하려던 자, 체제를 비판한 자, 외국의 사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한 자, 귀국자, 월남자 등과 그 가족들을 가두는 곳이다. 이 사람들을 이곳에 가두는 이유로는, 사회에 소위 ‘김정일 중심의 공산주의 사상’에 교육받은 인민들로부터 다른 세계의 것을 알고 있는 자들을 격리시키기 위함이다. 하지만 저자의 가족처럼, 북한으로 가고 싶어서 북송된 재일교포 가족들을 수용소로 보내는 행동은 사실상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이들은 일본에서도 조총련에 가담하는 등 철저한 공산주의자들이었으며, 북한에 오고 싶어서 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들을 가두는 것에 북한 정권은 체제유지 보다는 재산몰수에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 어렸을 적 저자가 집에서 갑자기 쳐들어온 보위원들이 집안의 값진 물건들을 ‘정부의 재산 몰수 방침’의 말 아래 약탈해 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요덕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은 일명 ‘죄인’이 된다
참고 자료
수용소의 노래, 강철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