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학]서구적 담론을 벗어나 한국을 위한 중국위협론
- 최초 등록일
- 2006.06.17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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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위협론>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5개 이상의 논문과 레포트를 읽고 공부하여 쓴 글입니다.
서구적 중국 위협과 한국적 중국 위협론을 구분하고
그에 따른 정확한 상황 인식과 대비책을 제시하였습니다.
목차
(1) 서구적 중국위협론의 오류
(2) 한국을 위한 중국 위협론
(3) 결론과 대비책
본문내용
미국과 한국 양국 중 어느 나라가 중국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을까. 한국인들은 스스로 중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중공은 건국 이후 50년 동안 국가적, 문화적으로 거대한 변화가 있었다. 우리는 그것을 잘 파악하지 못했기에 많은 실수를 겪었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떠한가. 그들은 역사적으로 중국과 별 관련이 없다. 그러나 그들은 1972년 한국보다 한 세대가 앞서는 시점 중국과 대화하기 시작했다. 비록 중국인들과 미국인들이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은 중공을 더 오랜 시간 동안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들이 우리보다 중국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 때문일까. 한국 사회에서 펼쳐지는 중국에 대한 담론은 미국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금년 한국의 주요 일간지에서는 중국에서 굵직한 사건들이 터질 때마다, 주요 미국석학들의 글을 실키 바빴다. 이것은 미국이 한국보다 중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연구하고 있음 보여주는 근거 중 하나다. 그러나 어쩌면 한국이 중국에 대해 연구하고 ‘판단’하는 것을 주저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실상 중국위협론이 하나의 이론이 아닌 실체로서 다가온다면 가장 큰 피해를 볼 국가는 한국이다. 그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중국위협론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러나 한국에서 논의된 중국위협론에는 `한국`이 없었다. 당장 급한 우리의 문제보다 남의 걱정을 하는 데에 지나친 신경을 쓴 것이다. 또한 그것은 다분히 의도적이기까지 하다. 과연 한국인들이 중국인들에게 위협을 느낀다면 가장 큰 득을 보는 곳은 어딜까. 그것은 우리가 배우고 공부한 `중국위협론`을 만들어낸 미국이다.
`중국위협론`은 분명히 ‘미국적 중국위협론’이다. 그것은 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시각을 이해하는 데에도, 또한 동북아의 힘의 균형을 이해하는 데에도 필요하지만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미국에게 껄끄러운 중국의 행보들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양국 간 세력 균형의 문제다. 미국은 새로운 적으로 중국을 ‘만들고’ 있다. 동북아에 주한미군 배치의 명분을 찾기 위해 한국에게 끊임없이 중국은 위험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서진영 외, 2000 [중국의 대외관계: 동북아 신질서와 중국])고려대학교 아세아 문제 연구소)
박인휘, 2000 [의사 패권주의, 중국위협론과 동아시아 지역안보]
박홍서,[중국위협론의 논리비판](박홍서, 한국외대 국제관계학과)
오일환,[중국의 국방현대화와 `중국위협론`의 상관관계]
[동북아:논쟁 중국은 티베트를 어떻게 역사 `살해했나`](http://www.pressian.com)
주간 WIN 제 4권, 5호 1998년 5월 문정인(연세대교수, 국제정치학) 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