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반전에 허를 찌르는 반전-디셉션 포인트
- 최초 등록일
- 2006.06.15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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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 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디지털 포트리스>의 저자 댄 브라운의 대표 저서 <디셉션 포인트>를 읽고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으로 감상문을 작성했습니다.
이 레포트 때문인진 모르지만 이 수업도 역시 A+을 받았습니다~ ^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 리포트에 어떤 책에 대한 감상을 쓸 것 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대부분 문학 종류의 소설이나 수필이었지만, 각기 매우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졌던 일상적인 의문들을 해소시켜 주고, 나의 가치관과 어느 정도 맥을 같이 하는 『이갈리아의 딸들』 이나, 『아내가 결혼했다』, 중년의 애절한 사랑을 섬세하게 묘사해 눈물을 쏟게한 명작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미지의 아마존과 분홍 돌고래에 대한 기행 소설 『아마존의 신비, 분홍 돌고래를 만나다』, 마케팅 이론과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소설로 풀어 쓴 『마음사냥꾼』 기타 등등.
결국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인 『다 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의 전작,『디셉션 포인트』를 선택했다. 『다 빈치 코드』도 한창 베스트셀러로 주가를 올릴 때는 다른 사람들이 다 보는 걸 굳이 따라 볼 필요가 있나 싶어서 관심 없는 척 했는데, 주위에서 자꾸 재미있다고 하고 영화로 곧 개봉한다기에 책을 펼쳐 들었는데 정말 기대 이상, 상상초월이었다 (그 기대를 그대로 가지고 영화 개봉 일에 영화를 봤는데, 태어나서 내가 고른 영화중 가장 기대 이하였다). 이렇게『다 빈치 코드』로 작가의 역량에 감복한 나는 이 『디셉션 포인트』를 읽기 시작했던 것이다.
어쩌면 『다 빈치 코드』보다는 박진감이 덜 할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작가의 여러 방면에 있어서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하고, 또 액션 장면의 묘사에 있어 다시 한 번 감탄하고, 허를 찌르는 반전에 한 번 더 감탄하게 된다.
나는 이번에 5.31 지방 선거일에 투표를 했음에도, 정치의 이해관계나 그 들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 왠지 어렵기만 하고, 이해하고 싶지 않은 세계라 정치에 관련된 것만 보면 반감까지 느낀다. 신문방송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신문의 정치면 기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이 손에 꼽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래서 책의 뒷면에 눈에 띄게 쓰여 있는 ‘전 세계를 기만한 숨 막히는 대선 음모’ 라는 카피와 책의 초입부터 등장하는 상원의원이니, 백악관이니 하는 것에 조금은 읽기가 힘들었다. 자연과학, 이공계열 계통 이라면 치를 떠는 나에게 우주 과학과 관련된 전문지식들이 쏟아져 나오니 반감이 배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댄 브라운의 디셉션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