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야금 연주회 다녀온 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6.15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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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연주회 다녀온 소감 자세히 쓴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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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같은 과 친구들과 모여 “가야금이 내게 말을 걸어오다”공연을 보러 갔다. 클래식 공연이나 피아노 공연같은 것은 가끔 보러 갈 기회가 있었는데 국악공연은 난생 처음으로 가는 것이어서 조금은 설레이고 또 한편으론 지루하지만 않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가게 되었다. 택시에서 내려서 본 청주 예술의 전당은 생각보다 꽤 좋은 편이었다. 조그마한 건물이고 별 꾸밈없을줄 알았는데 멋진 한옥식의 건물이었고 꽤 넓어서 일단 기분이 좋았다. 건물안에 들어가니 일층이 아니라 지하로 내려가라고 한다. 지하로 가보니 큰공연장이 아니라 소공연장이었다. 게다가 표도 없이 그냥 방명록에 이름만 쓰면 된다고 하여 이름을 쓰고 공연장에 들어가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팜플렛을 받고 나서 그 팜플렛에 나온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가야금을 들고 환하게 웃고 계신 여자분 사진이었는데 아주 단아하기도 하고 너무 아름다우신 분이셔서 처음엔 모델인줄 알았다. 그런데 조금 후 직접 이분이 나오셔서 그분이 정말 가야금 연주자 송수현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표 구하기가 힘들줄 알고 조금 일찍 갔더니 기다려서 공연장에 들어갔다. 소공연장이라서 공연장이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들었다. 의자도 그동안 보러 다녔던 공연장보다 훨씬 작게 놓여져 있었고 확실히 달랐던 것은 무대 장식이었다. 낮은 무대 위에 다기가 보기좋게 가지런히 놓여있었고, 무대 뒤편에는 다섯가지 색으로 된 천들이 쭉 나열되어있었다. 일단 가장 인상적인 것은 낮은 무대였다. 무대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낮았다.
조금 있으니 불이 꺼지고 사회자가 나와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리가 들어야 할 곡은 “천년만세”라는 곡과 “정남희제 김윤덕유 가야금 긴산조”라는 두곡이었다. 사실 처음에 팜플렛을 보고 두곡인걸 알고 그럼 너무 일찍 끝나는 거 아닐까 하고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긴산조라는 곡은 다른 곡에 비해 길고 이곡을 공연하는 횟수도 아주 작다는 설명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렇다면 이 곡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아주 작다는 것을 알고 열심히 들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천년만세”라는 곡은 국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면 잘 모를 수도 있다고 설명하셨다. 나도 이 곡은 이름조차 처음 들어보는 곡이었다. 이곡에 대한 설명이 팜플렛에는 세종때부터 있었던 악곡으로 천년만세라는 명칭은 계면가락 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를 하나로 묶어 부르는 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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