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고이즈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 최초 등록일
- 2006.06.15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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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 고이즈미 일본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중국, 한국, 대만 등의 여러 국가에서 강력한 반발이 일어났다. 여러 나라들의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왜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행하게 되었을까? 이 문제 이전에 야스쿠니 신사가 무엇이고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일본 (극)우익 측의 입장과 중국 측의 입장을 알아보도록 하자.
위의 문제가 일어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인 야스쿠니 신사는 무엇인가. 신사는 일본의 민족 신앙인 신도에서 신령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거나 신령을 부르는 곳으로, 전국에 9만7000여 개가 있다. 신도는 불교와 함께 일본의 2대 종교로, 모든 자연 현상이나 인간의 활동에는 제각각 이를 관장하는 신이 있다고 믿는다. 신의 종류는 농사, 물, 숲, 부엌신 등 800만 가지(인도 힌두교는 3억3000만 가지)에 이르며, 전설 속 신이나 역사상 실존 인물을 믿기도 한다. 신사 참배는 주로 자녀 출산과 집 신축, 이사, 결혼, 수험생 합격을 기원할 때 등에 이뤄진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직후인 1869년 내란에서 숨진 황군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도쿄의 한복판인 지요다구의 땅 3만여 평에 전통 양식으로 지었다.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신사 중의 신사`로 불린다. 일본엔 국립묘지가 따로 없어 야스쿠니 신사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종전기념일엔 우익의 순례 성지가 된다.
신사엔 메이지유신 이후 청일전쟁, 러일전쟁, 제2차 세계대전 등 근대 일본이 치렀던 11차례 내란과 전쟁에서 숨진 전몰자 246만여 명의 위패를 안치한 채, 이들을 신으로 받들어 제사를 지낸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 유물과 전범의 동상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전시되어 있다. 야스쿠니 신사의 상징인 흰 비둘기가 평화를 의미하는 것과는 반대로, 전시물들은 전쟁과 전투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어 전쟁박물관인지 신사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가장문제가 되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일본의 총리로써 전쟁을 총지휘한 도조 히데키등 전범 14명의 위패가 모셔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전쟁에서 패한 후 연합군에 의해 재판에 넘겨져 사형을 당한 핵심 전범이다. 이러한 전범들의 위패까지 모셔있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 등의 전쟁 피해국들은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을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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