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유교와 도교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06.13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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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러나 공자는 또한 일찍이 높은 경지로서의 무위(無爲)를 말했다. 그러나 공자의 무위사상은 도가와는 다르다. 도가는 순수하게 인위적인 것이 없음을 주장했으나, 공자는 인위적인 실천으로부터 나아가 무위에 이르는 것을 주장했다. 인위적인 실천의 지극함은 반드시 힘쓸 필요가 없는 데에 이르게 되니, 곧 무위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인위적인 활동과 실천이 궁극적인 근본준칙이다. 공자는 또한 일찍이 말이 필요없음을 주장했다. 무언(無言)은 바로 오직 “실천과 실제의 일로써 나타낼 뿐이다(以行與事示之).” 공자는 실제로 하늘을 인격의 최고 표준으로 삼았으므로 또한 “하늘을 본받는 것(則天)”을 말했다. 하늘을 본받는 것은 생활의 최고 준칙이다. 요임금의 덕은 그 업적이 넓고 크며 그 공적은 사람들을 구제했으나, 사람들은 그 까닭을 알지 못했으므로 하늘을 본받는다고 말한다. 하늘은 본받는다는 것은 결코 인위적 실천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가 업적을 이룸이여(其有成功)”, “그 문물과 제도가 있다(其有文章)”고 말했다. 인위적 실천의 지극함은 마치 인위적 행위가 없는 것과 같은 경지에 이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자가 말하는 하늘은 근본적으로 고요하게 있는 것이 아니다. 비록 말을 하지 않더라도 그 운행은 쉼이 없고, 사물을 생성함이 그치지 않으며, 늘 움직임 속에 있으나, 다만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는 것(無聲無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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