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나의 종교관
- 최초 등록일
- 2006.06.1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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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신의 종교관에 관한 보고서.
자신의 종교와 다른종교의 비교 및 감상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순절(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기 위해 기도하는 40일 기간)의 마지막 주는 기독교에서 흔히 말하는 고난주간이다. 고난주간에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한끼씩이라도 금식하거나 새벽기도를 하곤 한다. 나도 역시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고난주간을 기억하고 지킨다. 그러나 금식하거나 새벽기도를 하는 것처럼 신실하게 이행하지는 않고 소극적으로 지키는, 어떻게 보면 행동보다는 이론으로만 지키는 반기독교인 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이런 소극적 신앙생활을 하는 데에는 모태신앙 때문인 듯하다. 모태신앙이란 어머니의 뱃속에 잉태되었을 때부터의 신앙이란 뜻인데 이는 달리 말해서 종교의 선택이 자의적이었다기 보다는 타의적이고 선택의 기회가 없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본래 인간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이 들고 의지할 곳이 없을 때, 한없이 나약하지만 기댈 수 있는 의지처나 안식처가 없을 때, 그럴 때에 정신적 위안과 힘을 얻는 곳이 바로 종교이다. 그러한 나약한 상황에서 자신이 의지할 곳을 찾고 그곳에 의지하는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종교를 갖는 것이 일반적인데 모태신앙으로 인해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당연스럽게 기독교를 나의 종교로 받아들였다.
내가 고민하고 선택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알고 받아 들였다는 것. 그것은 내가 가는 이길이 정말 옳은 길인지... 성경과 교회에서 말하고 가르치는 내용이 정말 참인지... 최소 일주일에 꼭 한 번씩 교회에 나가며 예배를 드려야만 하는지 등등의 종교적 회의가 들게 했다. 이것은 또한 현재의 내가 아쉬운 것이 없고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맞닥뜨리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내가 그런 상황에 부딪혀 종교에 의지하려 한다면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종교 중 크게 몇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로, 불교. 불교의 가르침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수행으로 자신의 궁극적 마음자리를 깨우쳐 평정심을 이루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 만큼 깊은 산속과 같은 곳에 절을 지어 놓고 세속과 단절되어 수행하며 사는 스님들이 많다. 그들은 경전을 통해 깨달음을 얻거나 참선과 같은 수양을 통해 깨들음을 얻기도 한다. 그러므로 특별한 제재에 구속받지 않고 비교적(내가 느끼기에) 편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깨달음이 목표이기 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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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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