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영국 노동자계급의 상태, 엥겔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6.12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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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19세기 엥겔스가 영국노동자 상태를 보고 쓴 저서인 `영국 노동자계급의 상태`를 읽고 쓴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역사는 사실을 잇는 방법적 문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2.노동자는 프롤레타리아 계급
3.부르지아지 집단과 프롤레타리아 집단의 대립관계
4.엥겔스의 신념과 미래에 대한 예측
본문내용
■ ‘역사는 사실을 잇는 방법적 문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역사가 단순히 사료의 기술이나 나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시기의 시대상을 정확히 규정하기 위해 사건들간의 인과관계나 사회주체들의 일관적 행위를 통해 분석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논외의 예이지만 최근 다시 대두되고 있는 일본교과서 왜곡 문제는 이 사실을 잘 나타내는 단적인 예로 볼 수 있습니다. 일본교과서의 사실 부분의 왜곡은 차치하고서라도, 조선민족에 대한 ‘신사참배’나 ‘창씨개명’을 시킨 행위를 단순히 나열시켜 놓고, 그 이상의 아무런 의미도 부여하지 않은채 넘어가는 모습이 대표적인 예일 것입니다. 조선민족에게 당시 ‘창씨개명’이나 ‘신사참배’는 커다란 고통의 과정였고 여기에 대한 저항은 어떠하였으며 저항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어떻게 관철시켰는지, 그리고 이러한 행위가 결국 무슨 의도와 목적을 위한 것이었는지를 정확히 포착하는 것이야 말로 역사를 제대로 배우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노동자는 ‘프롤레타리아’ 계급
저자 엥겔스는 ‘산업 프롤레타리아’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각 산업부문의 노동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발생과정과 현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대도시화’과정인데, 내용인즉, 기존의 장인 제도가 증기기관 등과 같은 노동도구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점점 해체되고 이를 대신하여 초기 메뉴펙쳐 방식이 이루어지고, 종국에는 기계를 이용한 대공업이 발전하는 과정 속에서 노동자의 프롤레타리아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본론1권』, 맑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저자는 ‘프롤레타리아’라는 개념에 두 가지의 고유성을 두고 있습니다. 하나는 노동의 고유한 성질 중의 하나인 ‘구상’과 ‘실천’의 결합이 해체되어 프롤레타리아는 ‘실천’의 부분만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이후 『자본론』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기술되지만, 엥겔스도 이러한 과정의 시초로 노동도구의 획기적 발달과 분업의 생산방식을 꼽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웠듯이 방적기가 수동에서 어떻게 점차적으로 기계화되어 갔는지에 대한 과정을 묘사하면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노동자들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노동방식에 종사하게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계의 진보는 생산방식의 분업화 뿐만 아니라 이후 가장 중요한 개념이 될 자본의 성격에 대해 어느 정도 예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계화 생산방식이 단순히 노동의 성질을 왜곡시킬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을 항시적으로 생존수단에 대한 위협의 구렁텅이로 내몬다는 것입니다.
참고 자료
<영국 노동자 계급의 상태, 엥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