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피아니스트
- 최초 등록일
- 2006.06.10
- 최종 저작일
- 2006.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피아노나 피아니스트를 소재로 한 많은 영화들을 접해 보았기 때문에 이번 영화도 음악과 예술에 대한 영화겠구나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영화의 시작과 함께 스크린에 비춰지는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잔인함들은 나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게 되었다.
길고 긴 겨울방학과 함께 시작된 현대문학특강의 강좌에서 생각지도 못한 많은 영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지금부터 써내려 갈 피아니스트,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사관과 신사, 셰익스피어 인 러브, 아메리칸 뷰티.. 모두 다 아카데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좋은 작품들이어서 한 작품을 꼽아서 감상문을 쓰려고 하니 많이 고민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 피아니스트를 선택하게 된 것은 앞에서도 밝힌 것처럼 제목을 듣고 머릿속에 그려보았던 이미지들과 영화를 다 본 후의 느낌들이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이다.
피아노의 잔잔한 선율과 건반을 두드리는 피아니스트의 가늘고 긴 손가락은 사방을 울리는 총소리와 사람들의 비명소리와는 너무 어울리지 않지 않은가?!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뭔가 모를 아쉬움에 피아니스트에 대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검색을 해보았다. 피아니스트에 대한 많은 자료들이 나와 있었다.
교수님의 말씀처럼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실제 인물이며, 이 영화 역시 실제 주인공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이 쓴 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이 영화의 감독 로만 폴란스키 역시 유년 시절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어머니를 잃었으며 그가 직접 체험한 유태인 학살 현장을 바탕으로 하여 이 영화를 제작하였기에 더욱더 가슴속 가까이 다가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는 전쟁에 대한 직접적인 해석이나 설명 따위를 하지 않았다. 단순히 주인공 스필만의 시선에 의해 비춰지는 전쟁의 고통과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그리고 고독감이 담겨져 있을 뿐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