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김수영 작품론 - 폭포
- 최초 등록일
- 2006.06.07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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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시간에 제출한 소논문 형식의 레포트입니다....
많은 참고가 되시길.....^^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인간의 회복과 새로움의 지향
1. 현실 인식의 중요성
2. 양심과 지성의 행위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들어가는 말
시인 김수영을 평가하면서 결코 그 시대와 떼어 내서 생각할 수 없고, 그 시기가 근대화로의 정착이 이루어지던 시기였던 것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근대화 진입은 일제에 의해 왜곡된 것임과 더불어 그 정착 과정 또한 여러 조건들에 의하여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자본주의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못해 빈부의 차가 아주 큰 기형적 형태로 정착되었고, 남 · 북의 분단이라는 상황에 의해 올바른 민족국가의 성립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계속된 독재와 사상탄압에 의해 자유민주주의로서의 요건 또한 갖추지 못하였다. 그러기에 이 시대의 시인이 인식할 수 있었던 근대화는 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근대화 인식과정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즉, 전후 지식인의 근대화에 대한 인식과 비판이었던 것이다. 이 글에서는 「폭포」의 내용을 중심으로, 작품구성과 김수영의 세계인식, 현실인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Ⅱ. 인간의 회복과 새로움의 지향
1. 현실 인식의 중요성
그는 일제시대 말기로부터 6·25전쟁,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파란만장한 시대를 살다간 시인이다. 이 시기는 우리나라가 근대로 진입해 뿌리를 트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은 서구의 일반적 근대화 과정과는 달리 일본제국주의의 강압에 의한 타율적 근대진입이었고, 그 후의 근대 정착 과정도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남북 분단으로써의 민족국가 불성립의 문제는 차치하고, 나머지 두 가지 요건마저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절름발이 근대화의 과정에서 시인은 계속 두 조건의 충족을 갈구한다. 처음에는 그의 시가 이러한 인식에서 오는 좌절과 비애에 그쳤으나, 1960년 4·19혁명을 전환점으로 시인은 능동적이고 희망에 찬 목소리로 그것을 갈망한다. 이로 인해 그의 시는 정치를 비롯한 사회와 결코 동떨어진 것일 수 없었다. 이는 1968년에 있었던 이른바 순수 · 참여 논쟁이었는데, 이 논쟁에서 김수영은 「지식인의 사회참여」라는 글에서 문화와 예술의 자유에 대한 언론의 양면성을 비판하고, 「실험적인 문학과 정치적 자유」를 통해 ‘모든 전위문학은 불온하다’는 요지의 주장을 했다. 이 논쟁에서 시인의 독재에 대한 항거를 알 수 있다. 이는 곧 올바른 근대사회의 성립여건에 대한 끊임없는 부르짖음이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