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오즈 야스지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허우 샤오시엔

소개글

오즈 야스지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허우 샤오시엔
세감독 스타일 및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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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즈 야스지로 <아버지가 있었다. 1942년>
오즈가 바라보는 시선은 주로 Straight Cut으로 이야기 되는 영화구성의 방법은 초기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이 내세운 몽타쥬 기법을 통한 편집중심의 미학적 효과를 거부하는 것이었고 또한 유럽중심의 미장센과도 거리를 두는 오즈만의 스타일이었다. 오즈라는 작가가 창조해 낸 미학적 스타일은 일본민족의 고유한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었다. 패닝이 거의 없는 고정된 카메라의 정적인 화면의 연속은 인물의 움직임에 의해 일구어지는 사건의 연속과 그 복합물로서의 플롯을 해체하고 공간과 인물들 간의 관계에 좌우되는 관조적이면서도 극히 절제된 형식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 이러한 카메라의 형식적 측면에서의 스타일은 세칭 다다미 쇼트로 불리는데 오즈의 이러한 영화 찍기는 가족이라는 사회적 현실 속에서 존재하는 가족을 미학적인 차원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우선 공간구성에서의 스트레이트 컷의 연속적인 움직임은 공간구성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의 전통가옥이 지니는 마루바닥위의 다다미와 방을 나누는 문들은 카메라와 미쟝센 구성에 있어서 오즈의 고정된 샷이 지니는 단순성을 화면 내부에 존재하는 분할의 역동성으로 조화시키고 있으며 그 구조 속에 가족을 위치시킨다. 3feet 높이에서의 고정된 카메라가 바라보는 가족은 가옥의 열림과 닫힘의 조화로운 구조와 함께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오즈는 서로 영향을 주는 부차적 줄거리와 가지각색인 주요 인물을 소개하는 전통적 내러티브 구조를 깬다. 그렇지만 고전 내러티브 구조가 더 느슨하게 작동되어 대체되는 초기 영화 <아버지가 계셨습니다>(1942년)와 1941년 영화 <토다 가의 형제>에서 더욱 뚜렷하다. <아버지가 계셨습니다>는 종종 느슨하게 짜여져 있는 연속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뚜렷한 드라마틱한 축적이 있는 다른 일본 대중 영화와 달리 결핍을 함유한다. 오즈의 영화에서 인과 관계의 동인은 자주 인물들의 외적 원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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