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가사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6.06.04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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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사라는 문학 장르를 설명하고
몇가지 실제 작품들을 해석해 놓았습니다.
총 고려후기부터 개화기 까지의 가사의 모습을 서술했습니다.
목차
1.개관
2.성립
3.발달과 종류
(1)조선 전기
(2)조선 후기
4.마무리
5.참고 문헌
본문내용
1. 개관
고려 후기의 지배세력인 권문세족은 무신란과 몽고란을 겪고 나서는 상층문화를 재건하는 대신 전에 볼 수 없었던 놀이와 노래를 속악가사나 속악정재로 편입시켰다. 이에 신흥사대부가 불만을 가지고 상층문화를 가다듬고 지배체제를 정비할 수 있는 이념을 마련하고자 하여 내놓은 것들 중 하나가 가사이다. 가사는 시조와 마찬가지로 고려 말에 생겨나서, 신흥사대부의 문학으로 성장한 조선시대의 대표적 문학 갈래인 것이다.
가사는 ‘가사(歌詞)’와 ‘가사(歌辭)’라는 2가지 명칭이 있다. 음악임을 중시한 때는 歌詞라고 쓰고 문학성을 중시할 때는 歌辭라 쓴다고도 하며, 조선 전기에 지어진 100행 내외의 것을 歌詞라 하고, 조선 후기에 지어진 장편의 것을 歌辭라 하여 그 둘을 구별하자는 견해도 있으나, 보통 구별하지 않는다. 그 중 가사(歌辭)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그냥 한글로 ‘가사’라고 쓰는 편이 무난하다는 의견도 있다.
형식은 4음보 연속체로 된 율문(律文)으로 한 음보를 이루는 음절의 수는 3·4음절이 많고, 행수에는 제한이 없다. 마지막 행이 시조의 종장처럼 되어 있는 것을 정격(正格)이라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을 변격(變格)이라 하기도 하는데, 정격은 조선 전기에, 변격은 조선 후기에 많이 나타났다.
2. 성립
가사의 첫 작품으로는, 고려 말의 승려 나옹(懶翁)의 《서왕가(西往歌)》를 들기도 하고, 조선 초 정극인(丁克仁)의 《상춘곡(賞春曲)》을 들기도 한다. 그런데 《서왕가》는 국문이 없을 때 창작되어 후대 문헌에 기재된 점으로 보아 나옹의 작품인지 의심스럽고, 《상춘곡》도 후대의 문헌에 정착되었기 때문에 정극인의 작품인지 의심스럽다. 2가지 설이 모두 의심스럽기는 하나, 수많은 작품이 불교 승려들에 의해 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불전(佛典)의 부록으로 출간되어 널리 전파된 점으로 보아 불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할 수 있으므로 이미 고려 말에 이루어졌음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나옹 화상의 《심우가》가 발견됨에 따라, 여말에 형성되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국문학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조동일, 서종문 공저. 2005
「국문학개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박태상, 신연우, 이강엽 공저. 2004
「가사읽기」. 태학사. 윤덕진 지음,1999
「시조․가사론」. 예전사. 구경식, 김제현지음. 1988
「조선후기 가사의 동향과모색」 역락. 서영숙지음.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