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음운학]국어음운학) 음소의 정의
- 최초 등록일
- 2006.06.04
- 최종 저작일
- 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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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소의 정의를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하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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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생각하는 ‘소리’라 하는 것은 부려 쓰인 말의 소리의 낱덩이로서 이것을 ‘음성’이라고 한다.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말의「바보」 의 두 ㅂ소리 즉, 안 울림의 [p]와 울림의 [b]의 다름이나 「불」과 「풀」의 ㅂ과 ㅍ의 다름은 본질적으로 그 본디 소리바탕에 울림이나 또는 ‘기’를 더하여 생겨난 소리이기 때문에 다를 바가 없다. 이와 비슷한 현상은 ㅂ과 ㅃ의 경우에도 나타난다. 그런데 다른 나라 사람들과 대화해 보면 이러한 음성들의 구별이 각 나라 사람들에 따라서 소리를 듣고 느끼는 판단이 반드시 같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말소리란, 말의 뜻을 표현하는 것이 그 구실이다. 그런데 우리말에서 [p]와 [b], [k]와 [g]는 그렇지 않다. 말의 뜻을 서로 달리해주는데 봉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뿐 아니라, 이 두 소리들은 우리들의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구별하지 못하고 같은 소리로 알고 있다. 이 두 소리들은 한 소리로 듣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소리들([p]와 [b], [k]와 [g])은 말의 뜻을 표현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한 소리로 묶어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그 묶어진 하나의 소리를 ‘음소’라고 한다.
그러나 위와 같은 간단한 음소에 대한 설명으로는 ‘음소가 무엇이다’라고 확실히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 음운학자들의 음소에 대한 정의를 살펴봄으로써 음소의 정체에 대해서 좀 더 정확하게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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