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복지]자라지 않는 아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6.0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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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줄거리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갔고, 자폐로 인한 문제와 해결방안을 이론과 접목(청소년과 관련된)하여 제시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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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여러 도서들 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도서명은 “자라지 않는 아이였다”
당연히 청소년에 관련된 도서이겠거니 했는데, 앞표지에 정신지체아동이라는 문구와 함께 출판 된지 10년도 넘어 보이는 누런 종이는, 내가 작가를 몰라서 혹시나 잘못 대출 받은 게 아닌지 의심을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솔직히 이 책 1면을 보면서도 혹시나 청소년과 관련된 다른 도서면 어쩌지 라는 걱정 반으로 찜찜하게 읽어 내려갔다. 그러던 중, “아차” 하면서, 내가 과연 사회복지사와 청소년지도사를 꿈꾸는 사람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심하게 느껴졌다. 그동안 내가 청소년 범주로 생각했던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학교를 재학하는지 재학하지 않는지에만 초점을 두고 있었기에 장애인 청소년들의 삶은 내 머릿속엔 백지상태 이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청소년 복지를 수강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장애청소년의 삶에 대해서는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이 부분을 많이 간과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장애아동들도 희귀병이 아닌 이상은 청소년 시기를 분명히 겪을 것이고, 그들과 부모들이 청소년 시기에 겪게 될 문제점들은 수없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들을 위해 사회복지사나 청소년지도사들이 그들의 삶을 개척해 주기 위하여 서비스를 지원 및 제공해주고, 그 가정에게 삶의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는 일은 인간이 이 땅에 살면서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아름다운 선행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에게도 자폐아 사촌 동생이 있다. 솔직히 고3때 내가 평생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라는 깊은 고민에 빠져있을 시기에 사촌동생의 자폐 판정으로 심적 어려움을 겪으시는 작은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사회복지학과를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사회복지학문으로는 장애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을 실질적으로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 부족했기 때문에 사촌동생과 작은어머니에게 많은 도움과 정보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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