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막사발에 대해...
- 최초 등록일
- 2006.05.31
- 최종 저작일
-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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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예의 이해`란 과목수강시 제출했던 `막사발`과 관련한 리포트.
막사발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의문점들에 대한 견해를 서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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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러 사이트에서 막사발에 대한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내용이 막사발의 미적 가치와 경제적 효용가치에 대한 것이다.
당시 조선의 양민들이 밥그릇 혹은 국그릇 등으로 아무렇게나 사용하던 막사발의 미적 아름다움을 일본 사람들이 먼저 알아보고 아주 귀중한 삶의 그것으로 이용했다는 점과 또한 당시 조선의 상공업에 대한 상부조직의 천시와 무관심에 의해 훌륭한 경제적 아이템을 손실하게 되었다는 점과 맞물려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적,경제적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우리의 무지함과 경제관념의 부족 등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막사발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문점들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 부분도 많았는데 현재까지 찾아본 자료에 근거하여 생각해보면, 첫째로 막사발의 쓰임새가 그냥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던 `막`사발만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일본에서 최고로 추앙받는 `이도다완`의 아름다움을 현재의 우리 나라 사람들도 극찬하고 있는데 하물며 당시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던 우리 도공들이 알아보지 못했다는 점은 납득할 수 없다. 분명 당시에도 고급예술품과 생활용품으로 나누어져 있었을 것이고, 막사발 또한 여러 가지 형태로 제작되었을 것이다. 이 중 고급예술품으로 만들어진 것 중에 하나가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당시에 많이 사용되던 막사발이 현재 300여 점 밖에 남아있지 않는 이유는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임진왜란 당시에 우리 나라에 널리 퍼져 있던 막사발을 왜군이 싹쓸이 해가면서, 우리의 생활에서 막사발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을 것이고 전란 후에 당시 서민들의 뇌리에 막사발을 가지고 있으면 언제 또다시 쳐들어올지 모르는 왜놈들에게 잡혀 갈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을 것이므로, - 도공을 잡아가는데 혈안이 되어 있던 왜놈들이 과연 신분증조차 확실하지 않았던 그 당시에 정확하게 도자기와 관련된 사람만을 데려갔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분명 엉뚱하게 끌려가는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 그 후엔 거의 제작하지 않게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 볼 수있지 않을까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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