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및 교육사]서당의 현재 교육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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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은 교려시대에 이미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던 사설 초급자용 교육기관으로 조선시대에 들어와 발전하였다.
서당의 교육방법은 천자문을 통해 글자를 익히고 음독을 익히며, 문장해석과 문장 뜻풀이를 하고 나아가 스스로 읽고 해득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학생 능력에 따른 개별적 학습교육을 시키며 일정한 범위내의 내용을 암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서당의 가장 큰 의의로 접장제도가 있는데 접장제도는 일종의 조교제도로서 큰 서당에는 훈장 1명이 많은 학생을 가르칠 수가 없으므로 연령과 학력이 우수한 학생을 장으로 세웠다. 접장은 자신이 훈장에게서 배우는 한편 자신보다 아래의 학생을 가르치고 지도하였다. 훈장의 학문과 덕행이 고명할수록 접장도 훌륭한 인물이 골라졌다. 접장은 직접 학생을 접근하고 교류하기 때문에 서당의 풍기에 미치는 영향이 훈장보다 큰 경우가 많았다. 이렇듯 학생 능력에 맞는 개별학습 및 접장제도는 현대 교육적 의의로도 큰 영향을 준다.
첫 번째, 서당에서 실시한 개별화 교육은 현대에 와서도 아동의 능력에 맞춘 수업을 하는 개별화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 서당에서는 농경사회이니 만큼 생활주기에 알맞은 계절식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 또한 현대에 와서는 여름, 겨울 방학으로 날씨가 덥거나 추운 날에는 수업을 하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개별과제를 내는 것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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