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사]중국사람 되어보기.
- 최초 등록일
- 2006.05.25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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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신이 고대 중국사람이 되었다고 가정하여 글을 쓰는 것.
춘추전국시대 볼모라 가정하여 3가지 종류의 글을 작성했음.
목차
1. 편지
2. 일기
3. 기행문
본문내용
#1. 편지
- 보고 싶은 가족들에게-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에게..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소자는 음식이 좀 입에 맞지 않을 뿐 잘 지냅니다. 진작에 붓을 들었어야 하는데 많이 늦음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많이들 보고 싶습니다.
이곳 제나라는 우리 연나라에 비해 많이 따듯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집에서 가지고 나온 의복이 적당치 않아 고생했습니다. 비록 기후는 모국에 비해 따듯하지만 그리운 고향의 산천이 그립기만 합니다. 어릴 적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던 생각이 요즘 따라 많이 듭니다.
여기 제나라의 수도 임치는 듣던 대로 우리 연나라의 도읍과는 달리 대단히 번성한 도시입니다. 강국답게 수도에는 강한 군대가 주둔해 있고 물자가 풍부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입니다. 얼른 백부께서 나라의 근심걱정을 물리치시어 볼모의 신분이 아닌 객의 신분으로 다시 방문 하고 싶은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 제나라의 사람들은 참으로 오만합니다. 제가 부리는 종놈만 해도 천하에 대적할 나라가 없는 강국이며 일백만의 군사정도는 일시에 모집이 가능하다고 허풍을 치고 있습니다.
이런 너무 제 얘기만 했습니다. 떠나 올 때만 해도 아버지께서 궁궐일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하신모습이 선한지라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이제는 백부님께서 즉위하신지도 얼마간 시간이 지나셨으니 형편이 좀 나아지셨겟지요. 부디 이 아들은 쾌념치 마시고 열심히 국사에 전념하십시오. 나라가 살아야 저도 살지 않겠습니까? 보고 싶은 어머니, 제 생각에 눈물을 많이 흘리셧지요? 소자 잘 먹고 있습니다. 이곳은 풍광이 좋고 주변사람들도 잘 해줍니다. 살집이 좀 불어 그전보다는 보기가 좋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가 보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얼른 그날이 왔으면 합니다. 동생들은 이제 막 궁궐출입을 하기 시작했을 나이이군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그 아이들은 한적한 곳에서 한평생을 마치게 하고 싶습니다. 백부님께서 환송식에서 몇 년만 고생하라고 손을 잡아주시던 생각이 납니다. 대왕마마, 몸 성히 돌아 갈테니 신은 걱정치 마시옵소서.
이곳 제나라는 역마가 굽이굽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모국에서 들려오는 불안한 소문에 근심만 더해갑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