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양귀자 소설
- 최초 등록일
- 2006.05.25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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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첫 번째 챕터의 제목은 원미동의 뜻을 풀어놓은 것이었다. 「멀고 아름다운 동네」이다. 내 기억 속에서는 은혜네 아빠로 통하는 `나`가 서울에서 이리저리 잦은 이사를 다니다가 마침내 내 집 마련에 성공해서 부천으로 오는 과정을 그렸는데 이사오는 길이 참으로 험난해서 안타까웠다. 그리고 마침내 원미동 23통 5반에 도착하면서 끝을 맺는다. 그런데 끝이라는 말보다는 시작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끝맺음이었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원미동의 다른 주민들의 10가지 이야기가 뒤로 이어진다. 총 11가지 이야기들 모두가 공감과 감동, 웃음을 주었지만 그 중에서도 「원미동 시인」과 「마지막 땅」이 인상 깊었다.
목차
줄거리
감상문
본문내용
고등학교 때 『원미동 사람들』의 한 부분인 「한계령」을 접해 본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더 끌리게 되어서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단편을 모아놓은 연작소설이라서 `장편 한 권을 읽는 것보다 낫겠지.` 라는 생각을 깨버리는 분량을 보고 난 조금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책을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탓에 처음에는 좀처럼 글씨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책에 빠져있는 날 깨달았다. 중학생 때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라는 책을 과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따뜻한 내용인지의 그런 것은 내 취향도 아니거니와 제목부터 왠지 맘에 안 들어서 큰 기대 없이 그냥 읽어나갔다. 그런데 읽으니 처음과는 막상 달랐다. 정말 마음이 따뜻해져오고 주인공들의 삶에서 조그마한 기쁨에 함께 웃고 즐거워했던 감동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었다. 원미동 사람들도 소시민의 삶을 잘 그린 작품이라고 들었고 역시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작가가 나와 같은 전주사람이라서 반가웠다. 무엇보다도 당 시대를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잘 표현하고, 여러 사람에게 호평을 받는 작가가 전주에서 나왔다는 점도 신기했다. 이렇게 반감움과 기대감에서 시작된 『원미동 사람들』에 대해 나의 소감을 쓰고자 한다.
첫 번째 챕터의 제목은 원미동의 뜻을 풀어놓은 것이었다. 「멀고 아름다운 동네」이다. 내 기억 속에서는 은혜네 아빠로 통하는 `나`가 서울에서 이리저리 잦은 이사를 다니다가 마침내 내 집 마련에 성공해서 부천으로 오는 과정을 그렸는데 이사오는 길이 참으로 험난해서 안타까웠다. 그리고 마침내 원미동 23통 5반에 도착하면서 끝을 맺는다. 그런데 끝이라는 말보다는 시작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끝맺음이었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원미동의 다른 주민들의 10가지 이야기가 뒤로 이어진다. 총 11가지 이야기들 모두가 공감과 감동, 웃음을 주었지만 그 중에서도 「원미동 시인」과 「마지막 땅」이 인상 깊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