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지식인을 위한 변명
- 최초 등록일
- 2006.05.23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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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식인을 위한 변명` 을 읽고 난 후 작성한 독후감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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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의 생각으로는 지식인이란 대체로 대학교수, 법률가, 의사, 작가 등 전문가로서 많은 지식의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사회를 이끌어 가는 핵심적인 계층이며 우리가 상당부분 의지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인과는 무언가 다른 특별한 존재일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기존에 갖고 있던 개념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식인이라고 생각해 왔던 전문가를 ”지배계급이 자기의 이익을 염두 해 두고 고위 계층에 의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표현한 부분에서는 자율적이고 진보적인 계층이 지식인이라고 생각해온 나에게 지식인이 지배 계급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지금 존재하는 지식인들은 정말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 진 것일까?
평소 나의 바람은 교양을 두루 갖춘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었다. 그 것은 곧 지식인이 된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였고 그렇게 된다면 성공한 인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글에서 지식인을 괴물이라고 까지 표현한 것은 지식인이란 과연 어떠한 존재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물음표를 던져주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제 2부 지식인의 기능>에서는 지식인의 모순. 특징, 목표, 역할, 관계, 임무 등을 여러 가지 예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상당히 날카롭고 예리하게 비판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이 부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지식인은 인간의 해방의 수호자가 되며 이 근본적인 목적이란 인간성의 회복을 의미한다” 라는 부분에서 무엇보다도 인간의 인간 됨을 중요시하며 이것은 참된 지식인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는 나의 생각과 같은 맥락의 것이어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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