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한국사 교과서 희망을 찾아서
- 최초 등록일
- 2006.05.15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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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를 다닐 때 배우는 국사에 대해 왜 이러한 과목을 배워야 하는지 그리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을 것이다. 나 역시도 단순한 역사과목에 대한 흥미를 가졌고, 한번도 역사가 어떤 중요성을 띤 과목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더구나 역사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하게 된 이후에는 역사에 대한 학교교육의 비중이 낮아지는 것에 대해 막연히 불안해하며 역사교육의 축소는 있을 수 없다는 데 생각을 고정하고 있었다.
이 책은 7차 교육 과정에 따라 제작된 중·고교 국사교과서와 한국근현대사 교과서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한 논문을 모았다. 역사는 무엇이고, 역사교육은 왜 하는지, 또 우리는 어떻게 우리나라 역사를 교육하고 있는지 등등. 일본의 역사왜곡에서 비롯된 역사교육에 대한 관심은 우리의 역사교육에까지 확대되었고 역사와 역사교육에 대하여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역사교육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는 적절한 학습내용과 학습방법을 통하여 역사교과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에 필요한 사고능력을 기르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역사교육의 목적은 역사적 사실을 맹목적으로 전달하거나 단순한 해설이나 암기를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그 기반 위에 역사적 사고력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길러 역사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실천적 인간상을 기르는데 있다
현행 7차 교육과정에서 나타난 역사교육체계의 특징은 역사과목을 사회과에 통합한 점, 『국사』와 『세계사』를 완전히 분리한 점, 11․12학년에서 『한국 근현대사』와 『세계사』를 선택과목으로 배치한 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는 2종 도서로 발행하게 하여 한국사 교과서에 1종과 2종이 병존하게 된 점을 들 수 있다.
역사과가 사회과에 통합됨으로써 역사교육의 정체성은 상실되고, 사회과 교육의 부수적인 존재로 전락하였다. 10학년의 『국사』교과서를 분류사로 집필한 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서 평가할 만한 일이다. 그것은 수준별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한국사를 인식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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