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크래시(crash)
- 최초 등록일
- 2006.05.14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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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크래시를 보고 난 후의 감상입니다.
크래시는 인물간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으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영화 입니다.
인물간의 관계도가 자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목차
-크래시 인물 관계도
-감상
본문내용
영화 크래쉬는 제목에서 나타나듯 교통사고 장면으로 시작한다. 맥시코인인 여형사에게 맥시코인임을 들먹거리며 따지는 중국인을 통해 이 영화가 ‘아마 인종문제를 다루겠구나..’하고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36시간 전으로 시간이 거슬러 올라가고 LA를 배경으로 여러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각각 별개의 에피소드처럼 등장하였다.
나는 이제껏 인종차별이라고 하면 백인이 유색인종을 무시하는 것이 전부인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며 인종차별이 얼마나 다양하게 이루어지는지 알게 되었다. 그것은 마치 먹이사슬과 같이 얽히고 얽혀 있었다. 물론 그 제일 상위에 위치한 것은 순수 백인이다.
라이언의 에피소드에서 큰 충격을 느꼈다. 그는 원래 인종차별주의자이다. 그는 아버지가 아프셔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미국의 의료보험체계 때문에 흑인을 무시하면서도 흑인담당자에게 빌어야 했다. 거기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무심코 운전하며 가는 카메론 부부에게 푼다. 경찰이라는 권력을 남용하며 카메론이 보는 앞에서 크리스틴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봤을때 영화 속 핸슨과 같은 기분으로 라이언을 비난했다. 카메론은 PD로 낮다고 할 수 없는 신분인데도 불구하고 경찰이 그렇게 욕보이는 상황은 흑백의 관계가 마치 예전의 귀족사회의 상하관계와 같이 절대적인 것처럼 느끼게 하였다, 하지만 핸슨을 보며 미국 모든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안도하였다. 핸슨은 나중에도 카메론을 도와주고 또 모두 픽업해주지 않는 피터를 픽업해주며 양심적인 미국인을 대표하였다. 하지만 정말 사소한 오해로 피터를 총으로 쏘아 죽여 버린다. 흑인을 평등하게 생각하는 미국인이라고 생각했는데 흑인을 평등하게 본 것이 아니라 단지 그는 흑인을 동정했을 뿐이었다. 동정은 우월의식에서 비롯되는 감정이다. 핸슨 역시 미국 사회가 만들어낸 내재적 인종차별주의자 였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