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금시조
- 최초 등록일
- 2006.05.14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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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금시조를 읽고 이문열 선생님께 편지형식으로 쓴 짧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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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생 기예(技藝)에 머물러 있으면 예능(藝能)이 되고, 도(道)로 한 발짝 나가게 되면 예술이 되고, 혼연히 합일되면 예도가 된다.’ 한 평생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며, 그것이 완성되기 까지 일생을 바칠 수 있었던 뜨거운 열정. 선생님의 소설 ‘금시조’를 읽으며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오늘 금시조라는 선생님의 작품을 읽고 몇 가지 느낀바가 있어,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기꺼이 읽어주시리라 믿으며…
사람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끊임없이 무언가를 추구하며 삽니다. 어떤 사람은 부가 인생의 목표일 수도 있고, 어떤 이는 지식을 추구하기도 하며, 또 어떤 사람은 예술을 인생의 전부로 여깁니다. 때문에 각각의 인생 역시 매우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가 봅니다. 금시조의 두 인물, 석담과 고죽이 각자의 예술관에 따라 일생을 바친 것처럼 말입니다.
석담 선생은 예술을 도(道)로 보며, 그의 제자 고죽 선생은 예술을 예(藝)로 바라보았습니다. 예술은 ‘심오한 진리와 감정을 담은 것’이란 의견과 예술은 ‘아름다움으로서의 예술 그 자체일 뿐’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예술이란 무엇일까요? 석담과 고죽선생이 각각 주장하는 것처럼 예술은 도이거나 혹은 예인 것일까요? 한달에 3~4번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문화생활의 전부인 제가 이런 물음에 답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아직 배움에 과정에 있는 학생으로서 제가 생각하는 예술에 대해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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