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흥남철수 김동리
- 최초 등록일
- 2006.05.12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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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흥남철수 김동리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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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흥남철수라는 제목만으로는 무슨 이야기인지 몰랐다. 흥남이라는 지명을 아예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에 대한 무지함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소설을 읽고, 그 당시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아보고, 또 다시 소설을 여러 번 읽으면서 한국전쟁 당시의 처참한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사회단체연합회가 파견한 종군 문화반인 박철과 그의 일행이 수복지역에서 산과 굴로 숨은 사람들을 다시 제자리로 부르고 계몽, 선전, 위안을 주는 일을 한다. 그러다 정인수라는 사람을 알게 되고, 그 소개로 윤 노인과 그의 딸들인 시정과 수정을 알게 된다.
시정이가 봉선화를 부르는 것은 왠지 우리 민족의 한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이것은 봉선화라는 노래를 알고 있는 한국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감정이었다. 봉선화를 부른 뒤 시정이가 생각 외로 대담하게 방으로 들어와 대화를 나누고, 통일이 되면 함께 서울로 가기로 한다. ‘철은 막연한 희망을 품고 말을 했다.’라는 대목에서 후에 일어날 일을 암시하는 것과 동시에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었다.
철의 꿈은 칼질을 하는 아내의 모습이다. 그녀는 염불이나 주문을 외우고 철은 그것을 두려워한다. 그 주문은 따뜻한 옷을 입히지 못하고, 멸치 넣은 두부찌개를 먹이지 못하는 등의 죄목으로 철을 추궁하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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