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계]「21세기 한일관계의 새로운 비전」
- 최초 등록일
- 2006.05.10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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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첫째, 문화적, 인적 교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더 확대시켜야 합니다.
저는 과거사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우리 두 나라의 문화교류가 꾸준하게 확대되는 현상을 의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한국인으로 일본에서 사랑받는 BoA와, 일본인으로 한국에서 사랑받는 유민을 보면서 그만큼 두 나라 국민들의 마음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김치와 불고기가 일본인의 음식이 되었듯이, 초밥과 우동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일본의 젊은이들이 한국어 배우기와 한류 열풍에 빠지듯이, 한국의 젊은이들도 일본 문화를 더 쉽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문화의 교류와 퓨전(fusion)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면, 거기에는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양국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저는 기대합니다.
이런 점에서 최근 일본이 한국에 대하여 항구적 비자면제 조치를 단행한 것을 저는 높이 평가합니다.
국민간에 교류가 깊어질수록 상호이해는 더 커질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두 나라가 언어장벽을 낮추기 위해 상대의 언어에 대한 학습을 정부가 지원하고, 특히 두 나라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상대국 언어의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경제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궁극적으로 경제공동체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 동북아는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세계 2위의 일본경제가 부활하고 있고, 세계 7위의 중국경제는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11위의 한국경제 역시 어느 나라 못지않게 역동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제협력이 더욱 긴밀해진다면 그 시너지효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그런데 1998년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하여 작년까지 타결하기로 양국 정상이 합의까지 했던 한일 FTA가 농수산물 양허안과 과거사 문제 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저와 한나라당은 한일자유무역협정 교섭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되기를 희망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 두 나라가 국제금융, 지적재산권, 환경과 에너지, 노동시장 등의 분야에 있어서도 교류협력을 더 강화해 간다면, 두 나라의 경제발전 뿐 아니라 보다 성숙한 경제공동체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일본의 서점에서는 復活의 冊이 많이 팔린다고 들었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장기불황을 극복하고 ‘황금의 10년’을 열기 시작한 일본 국민들에게 정말 축하합니다.
저는 고이즈미 정부의 우정민영화, 정부혁신과 재정건전화, 그리고 경쟁원리 확산 등의 개혁정책이 이러한 도약을 가져오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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