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바닐라 스카이
- 최초 등록일
- 2006.05.0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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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실과 가상세계를 중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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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Open your eyes...” 뭐랄까... 참 어감이 좋은 말이다. 따뜻하게 느껴진다 고나 할까...누군가가 내 귓가에서 이렇게 속삭인다면, 아마 난 계속 그 속삭임이 듣고 싶어서라도 두 눈 꼭- 감고 잠에서 깨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영화는 데이빗이 하룻밤을 함께 보낸 줄리가 알람시계에 녹음해 둔 음성으로 잠에서 깨어나며 시작한다. 물론, 그 전에 데이빗은 언제나와 같은 아침을 맞이하며 일어나서는 차를 타고 아무도 없는 도로를 달리고(이 차! 나올 때마다 느꼈지만 굉장히 멋지다.), 다른 누군가를 찾아 뛰어다니고, 미친 듯 소리치는 악몽을 꾸는 장면이 있었다. 이 악몽에서 깨어나게 해준 것이 바로 “Open your eyes~.” 라고 말한 알람에 녹음된 줄리의 목소리이다.
처음에 나온 이 악몽의 텅빈거리를 맥케이브는 외로움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당시 데이빗은 모든이가 부러워할 만큼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왜 그런 꿈을 꾼 것일까? 그는 무의식중에 자신이 언젠가는 모든 것을 잃고 혼자가 되리라는 것을 알았던 걸까.. 아니면, 진실한 사랑을 느껴보지 못한 그가 외로웠던건 당연했던 했던 거였을까...
영화를 보기전 영화의 구성이 데이빗의 현실과 가상이 구분지어 진다라는 것은 미리 들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가 어느 정도 끝나갈 때쯤, 내가 진실의 한부분이라 생각했던 장면들 역시 현실이 아닌 허구라는 것을 알게되자 갑자기 어디가 진짜 현실이고, 어디가 가짜 현실인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나서 정리해 본 결과, 현실에서의 데이빗은 뉴욕에서도 아직 순수함을 잃지 않은 소피아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데이빗을 사랑했던 줄리는 질투심으로 동반자살을 시도했고, 데이빗만이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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