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한국의 영화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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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한국 영화 산업의 구조
2. 한국 영화 산업의 현황
3. 문제점
4. 결론

본문내용

현재 국내 영화 제작사(프로덕션)는 약 120여 개가 있지만, 실제 프로덕션으로서의 제작 능력을 갖춘 영화 제작사는 『기획시대』, 『씨네 2000』, 『영화세상』, 『명필름』, 『우노필름』, 『시네마서비스』 등 25개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영화 제작 업계는 기존의 한국 영화 제작자 협동조합(1983년 설립)과 신진 제작자 위주의 한국 영화 제작자 협회를 주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최근에는 제작자 협회 소속 회원사 가운데 약 16개사(社)들이 한국 영화 제작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한국 영화의 제작과 배급은 주로 『시네마서비스』, 『일신창투』, 『우노필름』 등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영화 산업 구조는 메이저급 배급사나 복합 미디어 기업체가 하나도 없는 가운데 전문 프로덕션이 영화를 제작하고, 투자와 배급은 대기업 영상 사업단이나 투자사 혹은 배급 투자사가 담당하는 분산형 역할 분담 방식으로 짜여져 있는데, 이것이 국내 영화 산업계의 가장 큰 약점이다.

한국 영화의 경우, 영상 프로덕션이 제작 공급하는 영화와 비디오 소프트 작품은 `외화`와 `방화`로 구분되는데, 제각기 구조적인 루트상의 차이를 지니고 있다. 할리우드 외화는 메이저사들의 직배사(현지법인)가 영화의 비디오그램 판권을 보유하여 영화 배급사가 콘텐츠의 공급원(배급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비디오 판매 회사가 판매원으로서 도매상 내지는 직판 영업망을 통해 직접 위탁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또한 독립 영화사의 인디계나 기타 외화의 경우는 별도의 체계적인 구조 없이 필름 마켓이나 일반 판권 딜러를 통해 영화사나 비디오 제작사와 거래하거나, 혹은 영화사와 비디오 제작사가 직접 영상 프로덕션과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외화는 극장 배급이나 TV 방영권에 대해서, 비디오그램과는 달리 별도의 현지법인(직배사)을 통해 극장이나 TV 방송국과 계약하여 공급한다. 예를 들면 『20세기 폭스』,『콜롬비아 트라이스타』,『MGM』영화의 비디오그램권은 대우 계열의『우일영상』과『세음미디어』,『브에나비스타』,『워너브라더스』는 삼성 계열의『스타맥스』,『CIC』,『드림웍스』는 (주)새한의 디지털 미디어(99년 새한 영상 컴패니로 개칭)가 담당하고, 복제 프로덕션으로는『동우영상』,『세신영상』,『신영인더스트리』등을 이용하는 형태이다.

참고 자료

문화관광부(2002), 「2001 문화산업백서」
문화관광부(2001), 「콘텐츠 코리아 비전 21
한국영화진흥공사(2001), 「한국영화연감」98, 99, 2000년판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www.kofic.or.kr)
문화관광부 홈페이지(www.mct.go.kr)
씨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