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노신의 아큐정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5.04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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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큐정전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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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 문학사에 나오는 인물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였는데, 전공수업을 계기로 魯迅이라는 한 작가의 ‘阿Q正傳’을 읽게 되었다. 많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阿Q正傳’은 魯迅의 작가적 지위를 문학사에 구축하게 한 대표작이라는 점에서 다른 작품들보다 호감이 갔다.
중국의 한 농촌 마을에 성명과 본적이 분명치 않을 뿐 아니라, 이전의 행장마저도 확실치 않은 아Q라는 이가 살았다. 그는 집도 없이 미장의 사당 안에 살고 있었으며 일정한 직업도 없었다. 단지 남의 날품팔이를 하며 살았고 당시 중국의 계층상 최하위에 속했다.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그를 거들떠보지 않았고 경멸했지만 아Q는 자존심이 강해 오히려 자기만의 ‘정신 승리법’으로 그들을 경멸했다. ‘정신 승리법’이란 욕을 받아도 저항할 줄은 모르면서 머리 속에서는 마치 자신이 승리한 것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인데 이것은 중국 구사회의 병폐를 적나라하게 제시하고 있다. 즉, 세계 열강들의 각축으로 말미암아 망할지도 모르는 민족적 위기 속에 빠져있으면서도 자기 나라가 곧 세계의 중심이었다는 과거의 대국의식속에 젖어있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중국 사람들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Q는 상대가 자기보다 약하게 보이면 경멸하고 두들겨 주려 하는데 어쩐일인지 그가 당할 때가 많았다. 그러면 아Q는 그 패배를 제 속의 승리로 돌려놓고는 만족해 하곤 했다. 아Q는 평소에 자신이 무시하던 왕털보란 자와 이 깨물기 시합에서 지고 대들었다가 얻어맞고 전영감의 아들에게 가짜 양놈이라며 욕을 하다 두들겨 맞는다. 가짜양놈에게 얻어맞은 아Q는 방금 전의 굴욕을 잊고 술집으로 걸어가다가 평소에 불만을 갖고 있었던 정수암의 젊은 여승을 보게 되고, 여승을 보자 굴욕감이 떠올라 분풀이 하듯 여승을 놀리고 볼을 꼬집고 돌아오는데, 그날 밤 아Q는 이상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아Q가 여자를 알게 된 것이다. 이후 아Q는 조영감 댁에서 일을 하다가 하녀에게 다짜고짜 “너 나하고 자자”라고 말해 하녀는 도망가고 조영감에게 걸려 얻어맞고 벌금에 서약까지 하게된다. 그 일이 있은 뒤부터 마을의 여자들은 아Q를 피하기 시작했고 그에게 일을 주는 사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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