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공자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05.04
- 최종 저작일
- 2006.04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동양철학의 대표 공자와 서양철학의 대표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관한 개념 비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등학교 재학시절, 도덕 시험공부를 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대해 짧은 지식을 갖게 될 기회가 있었다. 약 3년이 흐른 지금, 대학생이 되어 과제로 이 책을 읽으면서 공자도 또한 중용을 중시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두 학자의 ‘중용’이 서로 어떤 점이 같거나 다른지 궁금해졌다. 작게는 공자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비교로 크게는 동양과 서양의 철학비교로 이어질 것 같아 매우 흥미로웠다.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가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중용(中庸)’에서 그 개념에 대한 상세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가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중용과 유사한 개념으로 보이는 ‘메소테스(mesotes)’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 두 책을 참고하여 두 사상가의 중용에 대해 간략하게 비교하려고 한다.
공자의 중용은 곧 "중화"(中和)로 이해될 수 있는 개념이라고 한다. 중은 천하의 근본이고 화는 천하에 통용되는 도이므로, 중과 화가 철저히 발휘되면 만사가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 된다. 공자는 중의 개념을 해석하여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것" 라고 하였으며, 용은 "평상"(平常)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바뀔 수 없는 것임"을 말한다고 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있어 중용이란, `인간에게 있어 언제든 지나칠 가능성도 있고 모자랄 가능성도 있는 감정과 행위에 있어, 인간의 고유한 지적 능력이 발견해야 하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적절한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공자와 유가의 중용은 인성론적 혹은 우주론적 개념이다. ‘용’은 너무 지나치거나 부족하면 화를 불러온다는 내용으로 조심스럽게 행동하라는 의미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중용에 대해 이성에 의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는 의지가 습관화 된 덕이라고 정의내린 것과 별로 다를 게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