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 최초 등록일
- 2006.04.30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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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라는 책을 읽고 그에 대한 서평을 상세히 쓴 리포트 입니다.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참고로 이 레포트 내고 에이뿔 받았습니다.
목차
1장. 신문화사가 걸어온길 - 마르크스 역사학과 아날학파의 역사학
2장. 두껍게 읽기
3장. 다르게 읽기
4장. 작은것을 통해 읽기
본문내용
저자는 책을 쓰게된 동기를 밝히면서 ‘신문화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거나 유보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사람들에게 신문화사가 존재해야 하는 당위성을 납득시키려는 것에 있다.’
라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신문화사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나는 그 궁금증에 대한 명확한 답을 구할 순 없었다.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땐 역사의 이해를 특별한 사건이나 일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이나 과거 사회에 존재했던 문화적 현상이나 지배층이 아닌 피지배층의 입장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겠지 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어 나가면서 약간은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제 1장에서는 신문화사가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문화사가 등장한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그것이 넘어 서려고 했던 사회사의 성격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회사란 무엇을 말하며, 그리고 사회사 이전의 정치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과거 정치사에서 벗어나야 했던 이유로는 소수의 지배자들이 정치 행위를 독점했고, 그 때문에 역사의 방향이 일부의 지배층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정책 결정 과정에 목소리를 반영시킬 수 없는 절대 다수의 민중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본문에서 나폴레옹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나폴레옹의 집권의 배후 지지 세력이나 전쟁에 참가했던 민중에 대한 언급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본문 p. 23
마치 나폴레옹 혼자서 모든 일을 해낸 것처럼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분명 잘못된 해석일 것이고, 지배자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사회사는 영웅 중심적이고, 지배자 중심적인 정치사의 이러한 성격에 대한 비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