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학]서해안 답사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6.04.29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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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6년 서해안 일대 답사후 작성한 기행문형식의 답사보고서입니다.
자료보다도 당시의 일화나 느낀점을 최대한 많이 썼습니다.
목차
1. 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방조제
어섬
시화지구
평택항
2. 2일
신두리해안사구
두웅습지
기지포해수욕장
서산방조제
보령석탄박물관
군산내항
본문내용
☺ 3월 28일 화요일 첫째날
‘오늘 답사간다!’
아직 자명종도 울리지 않았는데 눈이 번쩍 떠진다. 간밤에 양 수천마리를 세느라 피곤 할 만도 한데 금새 정신이 맑아지는걸 보니 너무 오랜만의 답사라 설레기도 하고 제법 긴장도 되나보다.
2002년에 입학해서 2003년에 한번 가고 2004년, 2005년, 2006년?? 맙소사! 정말 오랜만이긴 오랜만이다.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아져 버린 우리 학과. 새로운 동생들, 새로운 선배님들과 함께 할 생각에 살짝 겁도 나지만 그만큼 기대도 크다.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먼동이 트는 이른 아침에 도시의 소음 수많은 사람 빌딩 숲속을 벗어나 봐요
조용필 아저씨의 ‘여행을 떠나요’란 노래는 들어도 좋고 불러도 좋고, 사람을 참 기분 좋게 해준다. ‘여행’이라는 단어에는 이렇게 사람을 들뜨게 하는 묘한 힘이 있나 보다. 학술적인 요소가 강하지만 답사도 여행의 일종 아닌가? 과연 이번 답사에서는 어떤 일이 있을지, 어떤 것을 보고 듣고 그리고 느끼게 될 지... 기대감에 한껏 들뜬 채, 그렇게 춘계답사는 시작되었다.
예정보다 다소 늦게 시화공업단지에 도착했다. 시화공업단지는 경기 안산시 신길동과 정왕동 일대에 식품ㆍ섬유ㆍ화학ㆍ피혁ㆍ염색 등의 공장이 모여 조성된 공업단지이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쓰레기를 남긴다고 했던가? 많은 공장이 모여 있는 만큼 시화지역은 오염문제를 가지고 있다.
개발과 환경보전은 상충한다.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지만 어느 하나에 치우치면 또 다른 하나를 잃게 된다. 그래서 ‘중도’라는 게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중도라는 것을 모르고 살아왔다. 과도한 개발은 환경오염을 동반하였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뒤늦은 정부의 수습이 시작되었다. 시화호도 그러한 대표적인 예이다. 시화호는 시화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담수호다. 그러나 농업용수로 사용하기는커녕,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인해 막대한 정부예산만 지출하게 만든 아주 유명한 곳이다. 중학생 때였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