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명의 대화
- 최초 등록일
- 2006.04.27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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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명의 대화를 읽고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종교철학자이자 정치가인 이란 공화국 하타미 대통령의 논설집이다. 9.11 테러 이후 이슬람 중심의 아랍과 기독교 중심의 서방세계의 갈등과 충돌이 첨예화된 시점에서 이란의 현 대통령이 `문명의 대화`를 강력하게 주창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그것은 인류의 평화적인 노력으로 `충돌`이 아닌 `대화`가 가능함을 보여준 인류 문명의 하나의 가능성이다.
하타미 대통령은 숙명적인 이란의 전통에서 좀체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차근차근하게 개화시켜 주는 교사이자, 또한 서방의 하층 문화에 점점 젖어드는 이란인들에게 순수한 이슬람 전통을 지키라고 준엄하게 강조한다. 냉정한 현실정치가로서의 그가 주창하는 `문명의 대화`는 문명의 충돌로서 이익을 보는 세력에게 경종을 울리는 항구적인 메시지로 자리잡을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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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책을 훑어보니 “이슬람 문명” “9.11테러”라는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보니 9.11테러에는 흥미가 생겼지만 이슬람 문명에는 지루할 것만 같았었다. 허나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이슬람 문명에 관한 내용으로 가득할 것 같았던 짐작은 빗나갔다. 이슬람 문명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묘사는 없었다.2003년 학원에서 수업도중, 이라크 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였던 2년 전이 기억이 난다.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세대로서 세계 평화, 지구촌 시대라는 슬로건을 듣고 자란 나로서는 다른 나라이지만 실제 전쟁이 있어났다는 사실에 실감 할 수없었으며, 우리나라는 괜찮을까? 라는 생각에 두려움에 떨었던 기억이 있다.
평화와 자유의 상징이었던 미국이 왜~왜! 전쟁을 냈으며, 이라크란 어떤 나라인지 아마 이때부터 관심을 갖고 뉴스, 신문 등으로 정보를 얻고 관심을 갖게 된 거 같다.
그럼 이제부터 이 책의 대해 소개하겠다.
이 책은 이란의 대통령인 세예드 모함마드 하타미의 연설문을 모아놓은 책이다. 머리말에서 “친해하는 한국민 여러분께 기독교 중심의 서방세계와 이슬람 중심의 중동 세계 사이에서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로서 문명이 더 한층 빛나는 동방의 한국이 되어주십시오” 라고 호소하며 9.11테러의 비극을 언급하면서 이슬람 중심의 아랍과 기독교 중심의 서방세계의 갈등시점에서 상호간의 협상과 대화가 두 문명의 갈등과 충돌을 대화로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지은이의 주장은 아랍을 대표하는 이란의 온건한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을 가진다.
지은이는 1997년8월 대통령 취임 연설을 시작으로 국회 연설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줄기차게 문명 간 대화를 촉구해왔다.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에겐 무조건적인 반(反)서구를 경계하고 그는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서방에 대해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라고 촉구한다. 그는 “대화는 갈등과 충돌을 치유하는 최고의 해결책”이라며 문명의 차이를 초월한 자유와 평화, 개방을 시종 강조한다.
그것은 인류의 평화적인 노력으로 충돌이 아닌 대화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인류 문명의 하나의 가능성이다. 하타미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참석해 문명의 대화의 중요성을 역설해 주목을 받았다. 그의 제안에 힘입어 유엔은 2001년을 ‘문명 대화의 해’로 정했다. 하지만 바로 그 해 세계를 경악시킨 9.11테러가 발생함으로서 ‘문명의 대화의 해’란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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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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