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영화를 통해 본 결혼-씨받이,무쏘의뿔처럼...,결혼은미친짓이다
- 최초 등록일
- 2006.04.27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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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씨받이,무쏘의뿔처럼혼자서가라,결혼은미친짓이다에 나온 결혼상에 관하여 서술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씨받이>
* 줄거리
* 종족 보존의 수단으로서의 결혼
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줄거리
* 희생을 강요하는 결혼
3. <결혼은 미친 짓이다>
* 줄거리
* 아저씨,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보고 결혼제도를 고민하다
본문내용
사실 일부일처제는 계급사회가 고안해낸 수많은 제도 가운데 약자를 배려한 매우 드문 예에 속한다. 일부일처제에 바탕을 둔 결혼제도가 없다면, 성이라는 재화는 지금보다 훨씬 더 불평등하게 분배될 것이다. 권력과 재산을 가진 남녀, 성적 매력을 가진 남녀는 그 재화를 무한대로 소비할 수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남녀는 늘 독수공방을 감수하게 될 것이다.
자크 아탈리라는 사나이는 <21세기 사전>이라는 책에서 결혼과 가족제도를 좀더 급진적인 상상으로 구부러뜨린 바 있다. 그는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말하는 대신 미치지 않을 수 있는 결혼 형태를 구상한다. 아탈리는 개인주의와 시장원리가 지금의 가족 형태를 그 뿌리부터 흔들 것이라고 예측하며 동시적 가족을 상상한다. 멀지 않은 미래에 사람들은 이혼/재혼을 통해 단속적 가정을 갖는데 만족하지 않고, 동시에 여러 가정을 원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은 일부다처제와 일처다부제이다. 또는 다부다처제가 될 수도 있겠지. 지금의 법률 용어로 말하면 중혼이 유행한다는 것이다.
여러 사람을 동시에 사랑할 수 있는 권리가 처음에는 관습의 수준에서, 궁극적으로는 법적 수준에서 보장될 것이라는 것이 아탈리의 예측이다. 그 때 남녀관계에서 최고의 가치가 되는 것은 감정의 솔직함이다. 사람들은 아무런 죄의식 엇이 동시에 여러 가족을 인정하게 되고, 남자든 여자든 동시에 여러 배우자를 지닐 수 있게 된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연희처럼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