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문]연어를 읽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6.04.18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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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도현의 연어를 읽고나서 적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연어 줄거리 및 주제
2. 연어를 읽고나서
본문내용
두 번째로 주둥이 큰 연어가 입을 열었다. 그는 누구보다 말을 잘하는 웅변가였다. 그의 말솜씨는 언제나 논리적이고, 발음 또한 정확해서 전혀 흠잡을 데가 없었다.. 하지만 그의 연설이 시작되자 연어들은 잠에 빠진다. 연설이 끝나갈 무렵 듣고 있던 연어들은 하나 둘 잠에 깨어 환호성을 내지른다. 눈맑은 연어는 중요한 것은 목소리를 낮추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은빛연어에게 말을 한다. 세 번째는 지느러미긴 연어였다. 그는 연어들의 교육을 맡고 있는 교사였다. 그는 수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삶이란 시험의 연속이라고 말을 하며 나약하고 게으른 연어는 낙오자가 된다고. 그러면서 등굽은연어를 비난한다. 은빛연어는 등굽은 연어는 인간이 흘려보낸 물 때문에 고통스러워한다고 반발한다. 그러자 지느러미긴 연어는 단지 교훈으로 삼자는 것이라고 구차한 변명을 한다. 은빛연어는 선생님은 교훈을 받는 것이 삶의 전부라고 생각한다고 생각한다. 네 번째로 나선 것은 쪽집게 연어였다. 그는 연어들의 이름을 짓기도 닥칠 앞날의 운명을 알아맞히는 운명철학자였다. 하지만 그는 하늘이 폭포를 건너갈 시간을 정해준다고 말을 할 뿐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못한다.
문득 누군가 회의장 안으로 들어온다. 그는 빼빼마른연어였다. 그는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길이 쉬운 길을 발견했다고 말을 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연어들은 그의 죽음을 묵묵히 바라봄으로써 슬픔을 삭였다. 연어들은 빼빼마른연어의 말을 듣자마자 서둘러서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쉬운길로 가자고 재촉한다. 이때 은빛연어가 말한다. 비록 연어들이 알을 낳는 게 중요하지만 알을 낳고 못 낳고 보다는 얼마나 건강하고 좋은 알을 낳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들이 쉬운 길을 택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새끼들도 쉬운 길로만 가려고 할 것이고, 곧 거기에 익숙해지고 말 것이다. 하지만 폭포를 뛰어넘는다면 뛰어넘는 순간의 고통과 환희를 훗날 알을 깨고 나올 새끼들에게 고스란히 넘겨주지 않을까? 고통의 한 순간이 먼 훗날 새끼들의 뼈와 살이 되고 옹골진 삶이 되는 것이 아닐까? 라고 말이다. 수많은 연어들은 은빛연어의 말을 듣고 그것을 깨닫게 된다. 연어들은 폭포를 힘차게 뛰어 오르기 시작한다. 알을 낳기 위해서...폭포를 통과한 후 은빛연어는 징검다리를 만난다. 징검다리는 사람들에 의해 짓밟혀 지지만 그것이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라고 한다. 자신을 희생하며 남을 위할 줄 아는 징검다리가 존경tm러웠다. 은빛연어를 이것을 통해 자연과 모든 것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세상을 이룬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산란터를 다 만든 눈맑은 연어가 알을 낳고, 은빛연어의 배에서 흘러나온 하얀 액체가 앵둣빛 알들을 하나하나 적시기 시작한다. 이것은 은빛연어와 눈맑은 연어가 이루어낸 세상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풍경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