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황금머리카락의 상징
- 최초 등록일
- 2006.04.18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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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동화의 상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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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일 동화의 상징 10주차 강의에서는 행운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온갖 고통과 장애를 이겨내고 영웅이 되는 모험담을 그린 동화 “황금머리카락”에 대해 공부해 보았다. 그림 동화의 29번째 이야기인 “황금머리카락”은 행운의 막, 왕권, 저승 이렇게 3개의 막의 통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행운의 막은 소년이 친부모에게서 태어나서 양부모의 손에서 키워질 때까지의 기간을 가리키며, 왕권은 14세가 되어 공주와 결혼하면서 왕의 사위노릇을 하며 왕궁에서 왕의 지배하에 놓인 기간을 의미한다. 그리고 저승은 왕의 통제권이 없는 지옥의 세계로 버려지는 기간을 가리킨다.
동화 “황금머리카락”의 주인공인 행운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은 일반 아이들과 달리 태반을 뒤집어 쓰고 태어났다. 여기서 태반은 불행을 나타낼 수도 있지만 점쟁이에 의해 불행이 행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한 태반은 후에 소년이 왕의 딸과 결혼하게 됨으로서 하층민이 상류층으로 갈 수 있는 꿈을 실현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동화속에서 소년은 “난 뭐든지 알아(Ich weiss alles)"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이것은 소년이 낙천적인 성격과 행운아의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또한 소년의 마음속에 행운을 잔뜩 담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소년은 이야기의 결말에서 사회와 저승을 통일함으로서 영웅의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또한 이스라엘의 왕인 다윗이 사울의 사위가 된 것처럼 소년도 적대자인 왕의 딸과 결혼함으로서 신분이 상승하는 것으로 보아 동화 ”황금머리카락“에는 다윗의 신화적요소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동화의 초반에 왕에 의해 친부모에게서 버려진 소년은 상자에 갇힌채 강물에 버려지는데 여기서 상자는 고대 신화들에서 기아 모티브로 많이 활용된 도구이다. 고대 유대 기독교 신화에서의 Mose와 로마건국신화에서의 산에 버려져서 늑대의 젖을 먹고 성장한 아이가 로마를 건국한 이야기인 Romulus und Remus, 또한 그리스 신화에서 낫으로 아버지를 죽인 Kronos, Hera가 요람 속에 2마리의 뱀을 넣지만 그 뱀들을 죽이고 살아남은 헤라클레스의 이야기들에서 등장하는 도구이다. 이런 영웅 신화들에서 보듯이 상자는 영웅이 겪게 되는 고통이나 장애들 중에 꼭 등장하는 도구들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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