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시]Easter 1916(1916년 부활절, 예이츠)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6.04.08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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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보통 2학년 1학기에 개설되는 본격적인 전공 수업의 시작!
영국문학사 시간에 제출한 비평 레포트입니다.
본격적인 비평 수업을 듣기 전에 쓴 것이라 형식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남지만 내용면에서는 독창적인 저의 생각을 풀어 놓았기 때문에 참신하게 어필하리라 자부합니다.
참고하셔서 우수한 레포트를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품 분석>
이 작품은 아일랜드의 독립 운동사에서 가장 큰 소요 사건 중의 하나인 1916년 부활절 때의 더블린 민중봉기를 배경으로 한다. 예이츠 자신이 화자가 되어 봉기의 핵심 인물들을 ‘That woman`, ‘This man`, ‘This other his helper`, ‘This other man`의 익명으로 등장시키고 있다. 이러한 문학적 기법을 ‘의식의 흐름’이라고 하는데 이는 소설적 인물의 의식이 중단되지 않은 채로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계속 받아들이고 그에 반응하면서 연속되는 것을 말한다. 곧, 생각, 기억, 특히 비논리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연상이 때로는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단편적 사고와 뒤섞여 흐르는 것을 뜻한다. 이 작품에서 화자는 폭동(지극히 영국적 입장에서)의 참혹함에 대하여 절망하며 회의를 느끼는 인물이다. ‘의식의 흐름` 수법을 통해 우리는 화자가 겪고 있는 심리적 갈등을 유추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의 후렴으로 사용되고 있는 “무서운 아름다움이 탄생”했다는 모순 어법은 바로 이러한 시인의 복잡한 심리가 담긴 적절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무장 봉기 사건과 그 후의 많은 민중의 처형 사건을 다룬 이 시에 그 처절한 사건을 직접 언급하거나 묘사한 구절이 하나도 없는 것이 특징이며, 차분한 어조로 신변의 일상사와 인물에 대하여 아주 가볍게 서술되어 있는 것이 또한 특기할 만하다.
제 1연은 더블린의 오피스 빌딩 근처에서 만나는 어느 누구와도 다름이 없는 평범한 ‘그들’의 일상 거동의 서술이다. 그러나 이 평범한 인간들이 크게 변하여 폭동이라고 하는 무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것이 다름 아닌 ‘그들이다’. 그리하여 시인은 제 2연에서 폭동의 주모자로 처형당하거나 종신형을 받은 4명을 열거하고, 그들의 일상 생활을 서술하는 한편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가한다. 그 중 맨 처음의 ‘그 여자’는 마키에비츠 부인(Mrs. Markievicz, Constance Gore-Booth(1868~1927)이다. 물론 이 시에서는 그녀가 누구인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인물에 대한 묘사를 통해통해 그가 누구인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녀는 한때는 “젊고 아름”답고 “목소리가 누구보다 고왔”었지만, 정치에 가담하여 핏대를 올리고 정치를 논하며 결국 “무지한 자선”이나 하는 여자로 되어버렸다고 화자는 이야기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