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고전문학
- 최초 등록일
- 2006.04.05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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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문학의 모든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목차
8.3. 소설시대로 들어서는 전환
8.5. 문학담당층의 확대에 따른 변모(2002년 1차 기출문제)
8.8. 時調의 변이와 사설시조의 등장(2002년 1차 기출문제)
8.7. 민요, 민요시, 악부시
8.11. 한문기록에서 국문표현으로
8.12. 설화, 야담, 한문단편소설
8.13. 소설의 성장과 변모
8.14. 서사무가에서 판소리계 소설까지
8.15. 민속극의 저력과 변용
본문내용
소설시대로 들어서는 전환
사람의 일생을 있었던 사실에 따라 서술하는 傳은 한문학의 한 갈래로서 오랜 내력과 뚜렷한 위치를 갖추고 기본특징은 바뀌지 않은 채 계속 새로운 작품을 보태다가 한문학이 밀려나자 국문전기로 이어졌다.
전만 있던 단계는 중세기문학, 공존하면서 소설을 전이라 하던 단계가 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 소설이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는 단계가 근대문학기이다.
소설이 전임을 빙자하고 등장했던 사정은 국문소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는데, 그 모형이 되는 전의 성격이 한문소설의 경우와는 달랐다. 특히 여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부녀자들을 기본 독자로 한 국문소설은 <열녀전> 및 그 개작본들을 모형으로 삼았다. <열녀전>류는 한문에서의 전보다 사회적인 문제의식은 약하고 윤리적 주제는 강한 특성이 국문소설의 발전을 제약하는 구실을 했으며, 국문소설이 정절이나 효성 등의 덕목을 표면적 주제로 내세우지 않을 수 없게 했다. 그렇지만 국문소설은 사실을 전달하면서 서사적인 구조를 창조해야 하는 이중의 부담을 지니지 않고 허구를 통해서 흥미로운 사건을 만들어내는데 더욱 충실할 수 있었다. 한문소설이든 국문소설이든 처음에는 전과 겹치는 교술적인 성향을 띠지 않을 수 없었지만, 한문소설은 사실전달의 교술성을 끝내 청산하기 어려웠으나, 국문소설은 교훈을 내세우는 표면적 주제마저도 서사문학으로서의 전개 속에다 용해시켰다.
<홍길동전>은 연산군 때인 1500년경에 활약했던 홍길동이란 도적 두목의 일과, 홍길동이 아니더라도 변란을 주동한 인물이 적지 않았던 일에 근거를 두고 있다. 불합리하고 모순에 찬 당대의 현실을 예리하게 폭로하고 민중의 지향적 이념을 반영하였다.
도술을 부리는 영웅을 내세워 그릇된 사회와 대결하도록 하는 소설은 <홍길동전>에 이어서 몇 편 계속해서 나와 초기의 소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우치전>은 특히 <홍길동전>과 가까운 관계의 작품이다. <최문헌전>, <최고운전>이라 하는, 최치원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또한 같은 계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설화적인 설정을 사라지고 그 대신에 영웅의 일생에 맞추어서 지어낸 민간전승이 다채롭게 수용되었다. 미천하고 왜소한 자의 능력을 입증하면서 이미 굳어진 규범과 권위에 대한 반발을 나타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