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국화와 칼(루스베네딕트)
- 최초 등록일
- 2006.04.01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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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문화에 대해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본 루스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을 만나보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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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화와 칼’이라는 책은 책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문화의 특성을 ‘국화’와 ‘칼이라는 두 가지 극단적인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문화의 틀을 탐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단순한 일본 기행문이 아니라 전문적이고 학문적으로 노력한 책이다. 그리고 이 저자인 루스 베네딕트(Ruth Benedict) 자신은 일본을 방문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이는 학문을 연구함에 있어 그 대상을 직접 목격하지 않는 쪽이 오히려 보다 객관적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기도 하다.
‘국화와 칼’은 1944년, 태평양 전쟁 말기에 미국이 그들의 이해할 수 없는 적, 일본을 연구하기 위해 국무성의 요청으로 약 2년여 간의 연구를 통해 나온 것이다.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일본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었던 미국은 일본인․일본 군대의 상식선 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인해 매우 혼란스러워 하였고, 그들이 일본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미국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일단 일본․일본인은 미국적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러나 또한(but also)’을 반복하게 만드는 특이한 사고를 지닌 국가, 국민들이다. 그들은 일본 황실을 상징하는 차가운 가을에 홀로 피는 깨끗하고 고결한 의미의 ‘국화’를 아끼는 탐미주의적 성향을, 또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숭배하는 군국주의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전쟁에 있어서 그 실패가 눈앞에 닥쳐왔을 때 보통 패배를 인정하고 고국에 돌아가는 것은 서구의 사고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한 것이고 군인 정신에 있어서 부끄럽지 않은 타당한 태도이나, 일본군들은 마지막 전선에서까지 무기가 없다면 죽창을 들고서라도 살아남은 마지막 한 병사가 적들을 무찌르는 것을 명예로 삼고, 심지어는 가미가제(神風)까지 마다하지 않는 이상 행동을 표출하였다. 게다가 전쟁에 있어서 일본이 그 군대와 국민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정신’적 측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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